(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늦은 저녁이나 주말·공휴일 등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365열린어린이집’을 9개 소로 확대·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시는 휴일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365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와 강동구에 신규 지정해 7개 소에서 9개 소로 늘렸다.

▲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현황.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 소로 확대,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 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는 시간당 3,000원(식대 2,000원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서울형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심야·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틈새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