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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주택 임대료 폭등세
지난 7월 또 다시 사상 최고가 평균 렌트비 5100달러 돌파 ... 8월이후 하락 전환될듯
2022년 09월 06일 (화) 21:57:01 곽용석 webmaster@newsmaker.or.kr

뉴욕 맨해튼 렌트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주택 임대료가 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좀처럼 하락세로 전환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감정평가회사인 밀러 새뮤얼과 부동산 중개회사인 더글러스 엘리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뉴욕의 중간규모 주택 평균 렌트비는 415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7월 3208달러 가격대비 29.4% 급등한 수치다.

맨해튼 주택 임대료 전체 평균가격도 5113달러를 기록, 1년만에 4009달러에서27.5% 폭등하면서 역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계절적으로 여름에 강한 렌트시장을 반영하는 영향과 함께, 주택 구입 예비자들이 최근 높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적어진 주택매물로 인해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빠져나가, 당분간 렌트로 거주하려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문기관들은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8월 들어 광풍을 몰아쳤던 임대료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초기 징후를 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곧 임대료 할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급등세는 올해 초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 전역에서 신규 임대를 강타한 소규모 렌트 주택 인상 물결이 이제서야 뉴욕에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뉴욕 임대시장이 아직은 확실한 둔화 조짐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맨해튼 렌트 시장에서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맨해튼 렌트비 중 기간 연장이나 가격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 것을 감안한 실제 임대료도 사상 처음으로 4100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7월 3073달러 대비 33.4% 오른 기록이다. 지난 7월, 침실 1개 규모 주택인 경우, 맨해튼 평균 임대료는 4277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침실 2개 규모도 5810달러로 1년만에 21% 올랐다. 고급주택인 침실 3개 규모 주택 임대도 9512달러로 전년대비 20%나 폭등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맨해튼 아파트 임대매물은 일반적으로 지난 6월 50일 동안 시장에 머물렀으나 7월엔 26일 동안만 잔존했다. 이는 임차인들이 부족한 임대 매물을 놓고 경쟁을 벌인 결과이며, 공실률도 2%에 머물러 전년 같은 달 6%에서 크게 하락했다.브루클린에서도 임대료가 7월 평균가 3883달러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탔다. 3개월 연속 신규 최고가로 정점을 찍었다. 또한 4개월 연속으로 임대 매물 4곳 중 1곳에서 계약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맨해튼 건너 퀸즈 북서부 지역도 렌트비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 렌트비 평균가는 3426달러로 1년만에 11.5% 올랐다. 임대 매물도 418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84%나 감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임대 계약을 1년간으로 하는 상황에서, 2년 임대 기간으로 계약한 점유율은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치솟는 렌트비가 향후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우려한 나머지, 가급적 장기간 임대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이곳 전문가들은 평상시 렌트 시장은 여름철이 정점이며 특히 8월에 최고치에 달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난 8월에 수요가 꺾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제시하면서 이례적인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입자들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견아래, 주택 구입을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택 매물이 여전히 많지 않아, 본격적인 주택 가격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렌트비가 당분간은 하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서 미국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는 배경에서 주택 임대료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제시했다. 지난 7월의 구인구직 보고서는 미국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인 3.5%로 나타났기 때문에 렌트비가 하락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다고 제시했다. NM

네스트시커스 한국지사장 곽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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