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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애견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
2022년 09월 06일 (화) 17:52:02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지금 한국에서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04만 가구, 총 1448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 인구수는 5163만 명이다.

황인상 기자 his@

반려견 가구에서는 가구당 평균 1.2마리 반려견을, 반려묘 가구에서는 가구당 평균 1.4마리 반려묘를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할지를 알아보고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의향을 물은 결과 ‘향후 개나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도 47.8%였다.

수도권 4년제 대학 최초의 반려동물학과 신설
삶의 질이 향상되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그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고령화 가속화로 반려동물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조 9,0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 4,000억 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도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칼빈대학교 반려동물학과의 행보가 화제다.

▲ 김정연 반려동물학과장

올해 신설된 칼빈대 반려동물학과는 수도권 4년제 대학 최초의 반려동물학과다. 김정연 칼빈대학교 반려동물학과장은 “예전에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베이비페어에 갔다면 지금은 그 유모차에 강아지를 태우고 펫페어에 가는 시대”라며 “반려동물 가족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시장도 커진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칼빈대 반려동물학과는 각 분야 최고의 교수진이 실습 중심의 강의를 통해 애견미용, 애견훈련, 펫창업 등특성화 교육을 한다. 2학년까지는 미용과 훈련에 대한 공통 과목을 수강한다. 훈련사지만 미용도 잘하고, 미용사지만 반려견 훈련도 할 줄 안다면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1급 강사자격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펫산업 분야의 창업 지도까지 반려동물 산업 전 영역(매개치료, 펫창업 등)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애견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빠르게 변하는 산업 인력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학과 전공생은 관련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반려동물(종합)관리사, 애견미용사, 애견핸들러, 반려견지도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푸드전문가,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정연 학과장은 “현재 애견미용사와 동물보건사가 국가 자격증이 된 상태인데,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국가 자격증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자격증을 취득해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 같은 곳에 취업할 수도 있다. 사업을 하더라도 오직 반려동물만 알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반려동물 외에 온라인을 활용하기위한  IT(정보기술)나 비즈니스 마인드도 가르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가 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가장 중요
칼빈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나라 반려동물의 인재들을 육성 배출한 반려동물 전문가인 김정연 교수를 초대 학과장으로 영입했다. 김정연 학과장은 “수도권 지역에 반려동물 학사과정이 최초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며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는 우리나라 펫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차 산업 유망 직업군에도 동물과 함께 하는 직업이 포함되어 있을 만큼 반려동물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칼빈대 반려동물학과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3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정시모집과 편입학 접수는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다. 반려동물학과로의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김정연 학과장은 “인내심이 굉장히 중요하다. 동물이 좋아서 진학했다고 해도 분명한 건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직업정신을 갖고 대하는 동물은 다르다”면서 “반려견을 잠깐 케어하는 것과 반려견 케어가 직업이 되는 건 엄연히 다르다. 인내심을 갖고 미용이면 미용, 훈련이면 훈련 한 분야를 10년 가까이 지속할 수 있을지를 꼭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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