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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위치 추적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2022년 09월 06일 (화) 11:46:58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지난 8월 1일 울산에서 한 여성이 30대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이 시선을 더 끌었던 이유는 피해자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음에도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황태일 기자 hti@

경찰이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던 것은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바로 '알뜰폰'이기 때문이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전화다. 이통 3사보다 요금제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자의 위치 추적이 어렵다. 긴급상황 시 이통 3사는 위치정보 시스템(GPS)과 와이파이(Wi-Fi), 기지국 정보를 통해 신고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알뜰폰은 GPS 및 Wi-Fi 정보 전송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기지국 정보에만 의존해 신고자의 위칫값을 파악하는데, 기지국 정보의 오차범위가 500m에서 4km에 이른다. 게다가 알뜰폰 업체는 사용자의 신원 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없고, 야간이나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이 적어 즉각적인 대응도 어렵다.

주소와 건물 위치까지 신고자 위치 파악 가능해져
전동현 한국기술개발원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전동현 대표는 ‘구해줘’ 어플을 개발,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동현 한국기술개발원 대표는 “한국기술개발원에서는 약 5년이란 연구 개발을 통해 24억여 원을 투자하여 위치기반 무선 신호방식에 대한 발명 특허 2종을 획득했다”면서 “‘구해줘’앱은 블루투스와 Wi-Fi 무선 신호를 비콘으로 변환시키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며, 세계에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위치 측위 정밀도를 완성시켰다”고 자평했다. 그 동안 긴급한 범죄·재난 상황에서 경찰과 소방인력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음에도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있었다. 구조를 요청할 경우 긴급구조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구조요청자의 위치 범위는 100m 이상 차이가 나고 실내 위치를 파악하는 정확성도 미흡한 상황이다. 지난 8월 울산에서 발생했던 사건도 발생 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기지국 위치를 확인했으나 그 범위가 넓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못했다.

▲ 전동현 대표

한국기술개발원이 선보인 ‘구해줘’ 앱은 주소와 건물 위치까지 신고자 위치를 파악해준다. 오차범위는 불과 5미터-10미터 이다. 뿐만 아니라, 경찰청이나 응급 구조대와 ‘구해줘’ 앱이 제휴가 될 경우에는 신고자가 112 신고 중 바로 끊어도 신고자의 사진, 이름, 현재 위치가 즉시 접수 되어 신속하게 출동이 가능하다. ‘구해줘 앱’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 등록도 가능하고, 각종 개물림 사고나 실종 시 즉각 초기에 구조할 수 있는 비콘서비스 제품을 KC인증을 통해 연동시킬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특히 동물등록이 탐지되는 비콘 외장칩은 국내 최초로서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50M에서 전방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전 대표는 “동물등록 정부 대행업체로 허가를 받음으로써 상용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였고, 당사의 비콘 제품을 구매 시 동물등록을 즉시 이루어지도록 했다”면서 “동일한 방식으로 치매 어르신, 유아, 귀중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여 앱 설치 한 번에 열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다기능 솔루션이다. 또 출입자의 스마트폰으로 모든 무인점포에 있는 키오스크 인터넷을 등록하면 출입자의 연락처가 자동 시간별로 등록되기에 도난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전 세계 179개국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적 가능해
전동현 대표는 “국내에는 집합체로 거주지가 구성되어있어 범죄 발생시 112 신고를 하면 위치기반이 구체적으로 파악이 어려워 범인 예방 및 범인체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구해줘’ 앱을 개발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오늘날 특히 혼자 사는 가정에 필수 앱으로 평가받는 구해줘 앱은 재난대비와 전 세계에서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은 최초의 솔루션으로, 해외출장 사고 시 가족이 확인 가능한 것으로 국가가 못하는 것을 민간 차원에서 해낸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실내 신고 시 위치파악이 어려워 구조가 늦어지고 사망사고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 보복범죄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역시 실내 신고는 오차범위 발생한다. 미국에서도 실내 신고가 연간 2억 건이나 되지만 모두 동일하게 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를 찾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 반면 구해줘 앱은 스마트폰이 기지국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사고자나 신고자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구조가 가능하다. 사건 발생 신고시 주변 앱 사용자들에게 위치나 상황들이 전송되어 신속한 도움이나 구조가 가능하다. 이에 현장공간이 넓은 중공업이나 건설현장 등에서도 현장직원들이 재해를 당했을 경우 구해줘 앱으로 신고를 하면 즉시 통보가 되어 신속하게 구조되어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브라질, 파라과이 등 해외에서의 사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에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중인 자녀들이, 구조요청 신고를 했을 때 정확한 위치가 국내 가족들 스마트폰에 전송되어 현 위치를 지도로 탐색이 가능하여 관계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전동현 대표는 “해외 현지 통신사나 국내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 실현을 이루어 낸 것”이라며 “사회 곳곳의 각종 범죄 발생률 억제 효과가 큰 구해줘 앱은 현재 179개국에 오픈한 상태다. 향후 외국 수출, 대학 등 국내 지자체에서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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