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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마트팜 기술 개발해 귀농인의 길잡이 되겠다”
2022년 09월 06일 (화) 11:44:28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국제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스마트팜 업계가 재조명받고 있다. 세계 식량위기와 이상기후 등 농업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스마트팜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문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황태일 기자 hti@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의 인구수는 줄어드는데 농산물 생산은 늘어나는 이른바 ‘공급 과잉’ 문제와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기후 변화 등의 리스크 발생으로 작목별 변동·수급 불안정 심화, 농축산물의 생산·유통 안전 관리 니즈 증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팜에 메타버스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
향후 스마트팜이 대중화·보편화될 경우 식량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덩달아 물가도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을 방지해 식료품 물가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윤환 농업스마트테크(주)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농업에 각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농업스마트테크는 농업을 체험하고 농기계 조작법도 익힐 수 있는 VR과 AR을 개발·보급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윤환 농업스마트테크(주) 대표는 “농업의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는 수많은 농기계 작동법부터 작물 정보에 이르기까지. 초보자가 쉽게 얻기 어려운 지식 및 노하우들이 농업에서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VR과 AR을 통해 이런 능력들을 교육하는 각종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농업스마트테크에서는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의 농기계 작동을 가상현실에서 배울 수 있는 VR시뮬레이터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실에서 배우려면 몇 달, 몇 년이 걸리는 교육을 가상현실에서 진행함으로써 농기계 오작동, 농기계 기능 파악, 주행 체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 등에 매우 유용하다.

▲ 남윤환 대표

남윤환 대표는 “관련자들은 VR과 AR을 통해 트랙터를 작동해보고, 가상현실에서 작물을 수확해 보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면서 “또한 기능 고장시 어디를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게임 미션처럼 제공해줘서 교육자가 자연스럽게 농기계 기능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수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농업스마트테크는 다양한 VR/AR 콘텐츠를 통해 귀농·귀촌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농업스마트테크의 교육 콘텐츠는 귀농교육기관은 물론이고 농업기술센터, 농업학교, 테마파크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 대표는 “향후 농업기술센터나 귀농교육센터에 자체 개발한 농업용 소프트웨어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 농업회사하고도 수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근 농업스마트테크는 청년층 귀농 진입 장벽 해소 및 농업·농촌 선진화를 위해 ICT(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으로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남 장흥군에 설립한 버섯 재배단지에서는 버섯 생산, 가공, 판매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버섯 배지를 OEM 방식으로 생산해 각 농가에 납품하는 한편, 버섯 재배 후 제품으로 만들어 수출 및 이유몰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판매도 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에 준공된 공장에서는 스마트팜을 이용해 지렁이를 사육하며 낚시용 미끼로 판매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지렁이 기름을 이용한 혈전제 및 화장품 원료에 납품예정”이라며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난방용 펠렛도 개발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마트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는 절대적인 인구도 줄어드는 만큼, 농업의 노동력 감소는 피할 수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적은 노동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스마트팜은 거부할 이유가 없는 기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관련 기술과 기기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남윤환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팜은 농가 소득과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쉽고 편하게 농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해 귀농인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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