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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산업의 선두주자
2022년 09월 05일 (월) 23:16:21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국내 플라스틱 배출량 증가세가 2019년까지 주춤하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기점으로 배달·배송 수요 증가에 다시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폐플라스틱 폐기물량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 확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윤담 기자 hyd@

플라스틱은 인간의 모든 분야에서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사용주기가 짧은 일회용품과 포장재가 상당부분 차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도, 분해되지도 않는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 박주리 대표

일반 플라스틱 대체하는 자연분해성 필름과 비닐 생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주)에코네이쳐는 오래 전부터 지구 환경을 지키는 플라스틱에 대해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해온 곳이다. 박주리 (주)에코네이쳐 대표는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마다 양이 늘어나고 있고, 한 번 사용되고 버려졌을 때 완벽하게 분해되는 데까지 몇천 년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플라스틱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아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사용률을 줄이려면 기존에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해야 하고, 이러한 대체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업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9억 달러(약 3조 1500억 원)로 전체 플라스틱 시장의 0.5%에 불과했던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의 규모는 2023년이면 39억 달러(약 4조2354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2~3배 높은 가격 때문에 여전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탄소 저감 노력과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네이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옥수수, 대, 심, 왕겨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원료를 개발하고 분해성 필름, 비닐 및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플라스틱을 식물체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하므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부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던 에코네이쳐는 바이오매스 소재를 이용하여 원료를 개발하면서 자연분해성 필름과 비닐을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 친환경 항균 멀칭필름

현재 이 곳에서는 옥수수 대, 심, 왕겨를 이용한 농업용 Biobased 항균 멀칭필름을 생산하며 야채나 과일, 육류 등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신선도유지용 투명봉투, 택배포장용 친환경 에어캡 등 대한민국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에코네이쳐에서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라고 부르고, 만들고 있는 제품군 역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유아식 기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일반 플라스틱이 가지고 있던 장점인 물성과 가공성을 비슷한 수준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 외에도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여 안전성과 고성능, 고기능성 등 여러 부분에서 기능을 인정받아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하여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경쟁력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거듭
차별화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로 필름 시장을 점유하며 열심히 달려온 에코네이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있는 중이다. 박주리 대표는 “에코네이쳐는 지속적인 발전과 판매량, 매출 증가로 최근 공장 증축과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했다”면서 “아울러 타사와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멀칭필름용 항균 원료를 개발하여 멀칭필름에 적용했다. 항균 멀칭필름은 병충해 기피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타사 일반 멀칭필름에 비해 약제사용을 월등히 줄여 비용절감과 토양 산성화 예방효과까지 보여 친환경 항균 멀칭필름의 선두주자로 업체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항균 멀칭필름 상용화에 따라 더욱 늘어난 생산시설과 증축된 공장을 기반으로 에코네이쳐는 바이오 항균 멀칭필름 및 생분해성 멀칭필름시장에서 (국내 약 3500억 원의 멀칭필름 소비시장 중) 2023년까지 5%의 점유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메이저급 지역 농협인 동부산농업협동조합,중앙농협영농지원센터,강진한들농업협동조합,태백농협영농자재백화점 등 20곳과 공급 계약을 완료했으며, 하이약디밸롭먼트 등 전국 각 지역별 농자재 유통 전문업체와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해 2023년도 기능성 멀칭필름에 매출 1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에코네이쳐 임직원들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이 땅의 환경을 위해 친환경적인 소재를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완벽한 품질 관리를 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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