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313만여 가구에 달한다. 전체 가구의 약 15% 정도다.

윤담 기자 hyd@

반려동물은 사회는 물론 산업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펫팸족’(펫+패밀리)이 급증하면서 ‘펫코노믹스’(반려동물경제) 시장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미래 신성장 아이템이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5년 1조 9000억 원 수준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7년 6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김현중 대표

반려동물 목욕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강아지와 고양이가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것은 바로 ‘목욕’이다. SNS를 보면 물이 닿기도 전에 헤엄치는 강아지, 샤워기 소리에도 도망가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는 그루밍 덕분에 강아지만큼 자주 목욕할 필요가 없다. 강아지의 피부는 털로 쌓여 1차 보호가 되지만, 피부 표면은 사람보다 약해 쉽게 손상된다. 특히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병이 쉽게 발생한다. 털갈이 시기엔 7~10일에 한 번, 평소엔 2주에 한 번 목욕하는 것이 적당하다. 현재 미국, 호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반려동물 셀프 목욕 무인 시스템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최근 국내에도 도입돼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주)마이리틀프렌드는 반려동물을 샤워시키면서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 프랜차이즈 셀프 반려동물 목욕탕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고 있는 곳이다.

김현중 (주)마이리틀프렌드 대표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애로사항은 바로 반려동물 목욕이다”면서 “대형견 같은 경우에는 좁은 공간에서 목욕시키다 보면 반려인이 물에 젖는 것은 기본이고 목욕 중 빠진 털을 처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목욕 후 헤어드라이어로 반려동물 털을 말리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샵에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이 비싸며 원하는 시간대에 맡길 수가 없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국내 최초로 24시 무인 반려동물 셀프도그워시(Self Dog-Wash) 시스템을 선보인 마이리틀프렌드는 최고 품질의 호주산 전용제품을 공수해 매장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욕조 세척부터 샴푸, 헹굼, 컨디셔너, 해충방지를 거쳐 드라이 과정까지 완벽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욕조가 달린 기계에 기본요금을 투입하면 물과 샴푸가 나와 간편하고 빠르게 반려동물을 목욕시킬 수 있으며 고가의 드라이룸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적의 물 온도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바닥 코팅, 적절한 조명, 습기와 동물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는 편백나무 인테리어는 물론, 도난 방지 시스템도 구축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안심하고 목욕을 시킬 수 있어 펫팸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차별화된 경쟁력 바탕으로 ‘차세대 유망 창업 아이템’ 각광
최근 마이리틀프렌드는 창업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24시간 원스톱 무인시스템을 적용되어 초기 투자비용 외에 추가비용(인건비 절감)이 들지 않는 합리적 비용은 마이리틀프렌드만의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주부, 퇴직자, 직장인 등 언제나 누구든지 창업 가능하다. 입지와 상권에 영향이 크지 않는 아이템으로 유동인구보다 배후 인구가 높은 지역에 위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창업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1인 창업자들에게는 상권조사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어, 본사에 문의하면 권리금이 없고 보증금이 적은 장소를 고르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미용실 등과 숍인숍으로 함께 운영을 하여 리스크를 줄이며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이리틀프렌드는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상’, ‘코리아 혁신대상’, ‘코리아 리더 대상’,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등을 수상하였으며 소상공인연합회의 K.Tag 인증까지 받았다. 최근에는 TV조선 경영대상 혁신기업 부문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김현중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반려동물 셀프워시 시스템 뿐 아니라 전문가에게 목욕을 맡기는 목욕탕의 세신사 개념을 반려견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반려견 목욕전문가를 양성하는 위탁목욕 창업스쿨도 개설, 초저가 소자본 창업을 가능하며 노력하는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위탁목욕 창업도 새로이 론칭했다. 김현중 대표는 “반려동물이 가장 행복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되는 그 날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마이리틀프렌드를 반려동물에 대한 전 과정 즉, 반려동물의 전 생애를 함께할 수 있는 토털케어서비스를 구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행복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