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달빛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던 서울 야간명소의 대명사 ‘한강 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서울시는 26일(금)부터 10월 29일(토)까지 매주 금 ~ 토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한강달빛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에 추석 연휴(9월9일 ~ 10일)와 우천 등을 제외하고 매주 금 ~ 토요일 오후 5시~10시에 총 10회 열린다.

올해는 야시장이 열리는 장소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이름을 따서‘한강달빛야시장’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40여 대의 푸드트럭과 60여 개 판매부스가 참여한다.

비건(vegan)·리사이클링 등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품제작자와 예술가들은 타깃별 소비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야시장 인근에 있는 낭만 넘치는 수변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특별한 추억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우천 때 임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아름다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통해 시민에겐 일상 회복을 위한 휴식을 소상공인에겐 오랜만에 소비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축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