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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과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체육발전에 일익 담당하겠다”
2022년 08월 05일 (금) 14:48:1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맞춰 각종 운동 기구와 건강 보조 장비 등을 중심으로 생활스포츠를 비롯해 엘리트와 학교 체육 현장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을 바꿀 신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기록 추구는 스포츠의 중요한 속성 가운데 하나다. 각종 스포츠 경연장과 생활스포츠 현장에서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기록과 숫자 등의 가치가 성적과 만족감이란 결과로 이어진다. 경기력 향상이 스포츠과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다.

우리나라 스포츠과학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하다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의 행보가 화제다.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은 지난 2015년 9월 23일 광주스포츠과학센터로 출발했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됐던 스포츠과학 지원서비스를 지역 엘리트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한 국비 사업으로 시작한 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광주·서울·대전 세 곳이 선정됐다(현재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총 11곳 운영 중, 올해 부산·경남이 추가되어 총 13개소 운영 예정). 개소 이후 광주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시행하는 전국 운영 평가에서 2015·2016·2019년 1위, 2017년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를 개소(총 3년, 총 12억원 예산확보)하면서 조직확대에 따라 스포츠과학연구소로 이름을 변경했고, 올해 6월 사업 확대를 위해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GISS)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를 통해 스포츠과학연구원은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의 체력측정 및 평가를 통한 스포츠과학지원을 고도화하고 스포츠과학컨디셔닝센터와의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부상예방 및 교육, 부상 후 회복훈련, 개인별·종목별 전문훈련, 경기장 방문 현장 컨디셔닝 밀착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스포츠과학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 김석환 원장

지난 5월에는 광주 2022 양궁월드컵대회에 ‘K-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한국의 스포츠과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스포츠과학연구원은 대회지원을 위해 다양한 현장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을 두 달 동안 준비하였고, 대회 기간 동안 총 8명의 박사급 연구원 및 컨디셔닝 인력을 상주시키며 현장요구에 맞는 과학적 지원을 완료했다. 그 결과 총 28개국 197명이 현장지원 부스를 찾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재방문율 또한 67%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9년 미국 올림픽위원회 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한 이기식 미국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은 ‘K-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지원’이 여타 국제대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지원’이라고 말했으며, 특히 지원인력의 전문성과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과학적 지원시스템을 칭찬했다.

김석환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장은 “2015년부터 8년 동안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과학 지원을 진행했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결국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현장의 곁을 지키는 것이 스포츠과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안주하는 삶이 아닌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다. 올바른 정책은 세상을 바꾼다. 스포츠는 현장에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매력이 있다. 앞으로도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사업확대를 통해 스포츠과학 분야의 정책들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전국 최초로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 수행
최근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은 전국 최초로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국립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교실과 협업해 추진한 것으로 스포츠 유전자 분석은 의과대학에서, 그에 따른 현장 적용은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에서 각각 수행하여 산학협력의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체육고등학교와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및 과학적 훈련지원,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및 진로직업탐색 교육, 스포츠 유전자 분석 등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입생에 대한 스포츠 유전자 분석 지원을 전국 체육고등학교 중 최초로 지원하여 신인선수 발굴 및 한국 체육발전에도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환 원장은 “연구원은 지난 4월 전남대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IRB)’에 따라 최종 사업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스포츠 유전자 검체 채취에 들어갔다”면서 “스포츠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스포츠과학센터의 ‘유전적 표현형(체력측정 및 평가)’ 데이터와 ‘유전자형(DNA)’ 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신인선수 발굴, 전문훈련 과학화, 컨디셔닝 지원을 통한 부상회복 지원 등의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빅데이터가 쌓이면 산학협력을 통한 줄기세포 개발까지 연구에 매진해 보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김석환 원장은 보건복지부 국가직 공무원, 서영대학교 전임교수, 전남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운동생리학회 총무이사,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R-KATA) 강사, 전국스포츠과학센터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수상으로는 제65회 대한체육회 연구상 및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상, 광주광역시 시장상 등을 수상했고,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유럽스포츠과학회(ECSS)·미국체력관리학회(NSCA) 등에 논문을 투고하여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스포츠과학센터협의회 상임고문, 광주광역시교육청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사, 스포츠과학 분야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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