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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섬기는 것은 함께이기에 가능하다”
2022년 08월 05일 (금) 14:43:42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한국은 소득 수준에 있어서 서유럽과 비교될 정도로 부유한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빈부격차는 서유럽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세계 불평등 연구소(World Inequality Lab)가 발간한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2′에서 한국의 불평등 실태를 이같이 진단했다.

윤담 기자 hyd@

한국 성인이 보유한 부는 평균 17만9700유로(약 2억937만원)으로 중국 평균보다 배 이상, 인도 평균보다 8배 이상 높아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부의 불평등은 소득 불평등보다 심각했다. 상위 10%가 보유한 부는 평균 105만1300유로(약 12억2508만원)으로 전체 부의 58.5%를 하위 50%는 평균 2만200유로(2354만원)로 5.6%를 각각 차지했다. 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상위 10%와 하위 50% 격차는 14배, 부를 기준으로 하면 상위 10%와 하위 50% 격차가 52배 나는 셈이다.

낮은 자세, 섬기는 자세로 소외이웃에 다가가다

빈부격차가 심하면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극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처럼 불평등이 가속화하는데도 아직 이를 해결할 움직임은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김철석 (재)희망천사운동본부장의 행보가 재조명되는 이유다. 김철석 본부장은 겉치레가 아닌 낮은 자세, 섬기는 자세로 진심을 담아 소외이웃에 다가가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인물이다. 김철석 본부장은 병들고 소외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효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 봉사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 남양주 일대 소외계층을 돕던 봉사 단체 ‘희망천사’를 2008년 (재)희망천사운동본부로 전환했다. 이후 경기 북부 지역 차상위 계층과 독거노인, 미자립 장애인 시설, 소년소녀가정, 북한이탈주민, 난치병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경기 북부 군부대 정기 위문 공연 활동도 전개했다. 소년소녀가장이면서 희귀난치병을 앓는 환자에게 사비를 털어 지원, 장학금 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남양주 지역에서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 김철석 본부장

지난해 11월에는 KT&G 상상펀드와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 500포기를 전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브랜드전략본부도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희망천사운동본부에게 매월 멸균우유 75박스 1.800개씩을 보내주고 있다. 3월에도 이불 전문회사 ㈜홈스마일로부터 각종 이불 2,800만원 상당을 후원받아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며 선물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 루슬란 뎀자크 경제참사를 접견하고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소정의 금일봉을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GOODTV를 방문해 후원받은 물품 멸균우유와 이불을 미자립교회와 어려운 목회자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기증했다. 지난 5월에는 물가상승으로 모두가 여의치 못한 상황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후원자들을 섭외하고, 형편이 어려운 남양주 북부지역의 소외계층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 물품에는 쌀, 메주, 된장, 우유, 분유, 마스크 등이 모였다.

18년간 봉사와 나눔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 희망 선사

“남을 섬기는 것은 혼자 할 수 없다. 함께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김철석 본부장이 걸어온 봉사의 삶을 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렵다. 지쳐 멈추고 싶었던 적도 많았고 적잖은 아픔도 있었다. 그렇게 18년을 수많은 후원자들과 함께 절망에 빠진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온 김철석 본부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혁신리더 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한 김 본부장은 2005년 코말선교회를 조직하여 말레이시아, 동남아, 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오지 마을에 복음을 전파하고 의료 봉사, 우물 파주기, 교회와 도서관 건립 등 선교 사역을 펼쳤으며, 조지아, 북한, 독일, 몽골, 캄보디아, 아프리카 남수단,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물적·영적 지원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몽골 예담동산(영성훈련)에 도우미로 참석해 영성훈련에 참석한 130여명을 격려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한편, 화재가 발생해 재건축하는 몽골 울란바트로에 위치한 생명수교회(뭉힝오스교회)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고 돌아온 김철석 본부장은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저희와 함께하는 많은 후원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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