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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통해 자신감 찾아주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
2022년 08월 05일 (금) 13:11:49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오늘날 사회적 문제는 헤아릴 수조차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깝게는 노숙자와 독거노인, 결식 청소년부터 성장률 하락,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기업가 정신은 시대에 따라 그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 역시 매우 커졌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들의 매우 중요한 경영이슈 중 하나이다. 이는 기업이 경제적 역할을 넘어서 사회 전체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견인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에서 출발한다.

지역 콘텐츠 발굴 및 눈높이에 맞는 문화 기획
문채린 (주)아이리아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인천 연수구에 자리한 아이리아는 콘텐츠 제작, 축제·공연 연출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7년 공연기획 전문회사로 출발한 아이리아는 지역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눈높이에 맞게 문화를 기획하고, 지역의 예술가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분야를 더 확장해 학교폭력 개선과 관련된 교육을 체험형 공연으로 다양하게 풀어냈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 문화적으로 풀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하여 환경을 키워드로 공연과 문화행사를 기획,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어린이 공연을 만들고 전국 투어도 진행했다.

▲ 문채린 대표

2020년 진행했던 스토리 매직쇼 ‘해리와 마법기사단’은 연회 매진의 기록을 달성했던 체험형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도하차를 결정해야만 했다. 그림자극의 형식과 마술을 접목해 기획, 무용, 음악을 총괄 제작한 ‘오즈의 마법사’도 기획하고 온라인 홍보를 위한 영상 촬영까지 마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끝까지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오즈의 마법사를 새롭게 각색해 공연 기획에 환경의 이야기, 제로 웨이스트 등의 이야기를 담아 환경 전문 이야기를 담은 ‘도와줘, 오즈!’를 준비했으나 끝내 무대에 올리지는 못했다. 문채린 대표는 “잠시인 줄 알았던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달라지게 했다”며 “공연 관련 업계에 있던 청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마냥 기다리기에는 감당할 현실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토로했다. 이 시기는 문 대표에게 고통의 시간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

문채린 대표는 “잠시 멈춤을 해야 했던 이 시기 동안 많은 채움을 할 수 있었다”며 “고용노동부에서 선발하는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 다양한 나이대의 대표와 함께 성장하고, 체계적인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기업을 운영하면서 배경이 되는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감한 문 대표는 그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내 청년과의 함께 성장을 느끼면서 연수구청년네트워크 부위원장, 청년포럼WHY 부위원장, 청년문화예술비영리단체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퍼스널 컬러’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
인간은 하루에 주변 환경에 있는 색을 계속 보게 되는데, 무려 하루에 뇌에 입력되는 색이 3,700가지 정도 된다. 색을 보면서 각자가 가진 가치관과 성격, 생활환경이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실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다양한 컬러를 통한 자신만의 시선과 감정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퍼스널 컬러’는 최상의 외모 연출과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여 이를 진단받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사업의 생존 전략을 고민해왔던 문채린 대표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퍼스널 컬러’를 선택한 배경이다.

문채린 대표는 “대학교에서 진행한 마케팅 강의 등의 이전 경험도 살릴 수 있고 성인에게도 충분히 수요 있는 아이템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인천에서도 퍼스널 컬러를 알려보자는 생각에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아이리아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모티브로 ‘나만의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코칭 프로그램과 이와 연계한 천연 비건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퍼스널 컬러 기반 비건 화장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어릴 때부터 피부 고민이 정말 많았고, 천연화장품을 통해 좋아진 경험이 있다”며 “피부측색 데이터를 통해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을 넘어 내 피부색과 맞고, 유해성분이 없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퍼스널 컬러 기반 친환경 비건 화장품 제작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컬러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주는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는 문 대표는 “컬러 코칭과 함께 화장품 사업으로의 확장, 강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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