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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로 ‘미니멀 라이프’ 실현하다
2022년 08월 05일 (금) 12:53:37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한정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기업 등에 일정공간을 임대해주는 셀프스토리지(SELF STORAG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셀프스토리지란 기존 임대창고와는 다른 신개념 물품보관시설로 해외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간대여의 필요성과 이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보급화된 지 오래다.

이경아 기자 ka6161@

미국에서는 이미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연간 27조 원을 넘어섰으며, 생활공간이 협소한 일본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몇 년 간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잠재적 가능성과 주거공간에 대한 현대인의 욕구를 확인한 투자 회사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시장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 정규경 대표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선두주자
고객들은 개인 짐을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 자체부터 불안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셀프스토리지는 아직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서비스다. 이에 업체들은 보관 과정을 고객에게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창고형 짐 보관 서비스의 경우 지문 인식과 터치식 개별 잠금장치 등 각각의 물품마다 엄격한 보안 장치를 설치해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국내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여유공간은 집에서 보관하는 것 같이 깔끔하고 쾌적하게 보관되는 환경을 추구하는 곳이다. 특히 기존 방식의 컨테이너 보관처럼 통풍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보관 물품에 손상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여유공간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여름은 22-24℃, 겨울은 15-18℃로 온도를 유지하며 습도관리는 물론 벌레로 인한 보관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CESCO와도 계약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통풍이 좋지 않으면 곰팡이나 먼지 등으로 물품이 손상될 수 있기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보관중인 물품의 도난을 방지하고자 ADT캡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각 장소에 CCTV 설치는 물론 파손이나 분실, 화재 등의 문제가 생길경우를 대비해 박스 당 50만 원을 배상하는 책임 손해보험에도 가입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유공간은 ‘2022 대한민국 혁신인물대상’을 수상하는 괘거도 거두었다. 현재 여유공간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물품 보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 중 앱 서비스는 이메일이나 SNS간편 로그인 기능으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정규경 (주)여유공간 대표는 “모바일 앱을 실행 한 다음에 주소지를 등록하고 보관수량, 기간, 사용할 박스 등을 선택 그 후 요금만 결제하면 택배로 포장박스를 배송한다”면서 “이 포장박스에 물건을 넣은 다음에는 앱으로 다시 회수 일정을 지정하면 물건을 회수해가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수해간 물건들은 박스 단위가 아닌 물품 단위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 생겼을 경우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정 대표는 “만일 좀 더 물건을 오래 보관할 일이 생겼다면 앱을 통해 다시 짐을 맡기고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며 “이에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나 해외 파견이나 유학 등 장소 이동이 어렵거나 생활공간을 넓게 활용하려는 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부했다.

대도시 중심으로 전국에 거점을 확대해 나갈 것
장기보관 서비스를 찾다가 ‘보관’ 자체에만 충실한 컨테이너 서비스가 대부분임을 알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물건을 보관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껴 여유공간을 설립했다는 정규경 대표. 여유공간의 대표이지만, 여유공간의 고객이기도 한 그는 지금 쓰지 않는 물건은 쾌적한 여유공간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찾아 쓰면서 로테이션하고 있다. 정규경 대표는 “여유공간의 짐 보관 서비스는 제 경험에서 비롯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많은 분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여유공간은 고객 여러분의 시간과 공간을 절약해주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의왕시에 물류창고를 두고 있는 여유공간은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는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여유공간을 통해 미니멀라이프처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110평의 물류공간이 70% 채워진 상태로, 온·습도 관리가 편한 부지에 새 물류공간을 물색 중이다.

정규경 대표는 “여유공간은 픽업 기반의 서비스로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주력지역인 경기남부와 서울 한강이남 지역에 이어 서울 거점을 추가하여 픽업과 배송시간을 줄이고, 대도시 중심으로 전국에 거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고객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새로운 시스템과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안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한 ‘프리미엄 라인’도 올해 론칭할 예정이다. 그는 “명품 가방 및 고가 전자기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와 공간 활용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공간 활용 컨설팅 서비스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면서 “국내 셀프스토리지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섬세하게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여유공간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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