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금융 위기 이후 OECD 국가중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인 나라로 평가 받고 있다.
금융 위기 속에서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여 슬기롭게 잘 헤쳐 나와서 거의 저점의 터널을 지나 성장의 곡선으로 가기 위한 한 시점에 있어 보인다.

▲ 베리치자산관리그룹 대표이사 조정래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잘 달리기 위해서는 도로면이 안전해야 하고, 기름이 있어야하고, 운전수가 운전을 능숙하게 해야 할 것이다.
울퉁불퉁 도로가 나오면 제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행을 해야 한다.
빠른 시간에 도로면을 정상적으로 작업을 완료했다면 고속도로에서는 운전을 직접하는 운전사에 의해 모든 속도가 결정되어진다. 그 속도는 자동차의 설계된 시스템에 의해 각 차량에 맞게 속도가 나올 것이다. 우리가 금융 위기에 안전운행을 했다면 이제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더 큰 금융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보완된 금융시스템이 나와야 할 것이다.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최적의 조건으로 금융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이 만드는 시스템이 완전할 수는 없지만 문제의 시스템을 개선, 발전할 수 있다면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금융시스템으로 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은행 ,증권 ,보험회사를 각각 나누어서 고객이 관리를 받고 각각 금융권에 고유 계좌를 개설하는 일이 미래에는 없어질 확률이 높다. 인터넷 전문 은행이 설립되면 인터넷으로 통합 계좌 개설을 한 다음, 컨설팅 회사를 통해서 전반적인 재무 및 경영에 대해서 자문을 받으면서 바로 온라인으로 원하는 상품을 가입해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에 컨설팅회사에 자문료를 내는 시대가 외국에서만 아닌 한국에도 볼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상상해 볼 수도 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금융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 시스템을 통해서 고객을 향한 서비스 질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행복지수 및 금융 지수와 함께 목표 수익률도 모니터링하면서 점검하는 것이다. 고객이 자산만을 맡기는 금융 시스템이 아니라 금융 교육을 받으면서 컨설팅 회사와 고객이 함께 호흡하는 금융 교육이 선행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없기 때문에 교육을 통한 인적 능력 향상으로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왔고 세계 속에 한국의 이름을 떨쳐 왔다. 이제는 금융 분야에서도 선두 위치에 나가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그 분야에서도 금융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금융 교육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야 한다.  고객이 금융에 무지하면 영원히 금융 강국이 될 수 없다.

앞으로 고객의 재무 및 경영 분야의 컨설팅을 통해 금융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우수한 컨설팅 회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고객이 금융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가계나 기업을 안전하게 운영해서 리스크를 헷징할 수 있게 된다.
가계가 건강하면 나라도 건강하고 부채가 적어서 튼튼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행복이 실현될 때 금융 강국의 꿈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