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내린 인제/박순희 기자(사진=인제군)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인제군이 최근 매년 증가하는 임대 농업기계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문화물운송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서비스 및 임대료 감면, 임대농기계 운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그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현재까지 자체 보유한 5톤 화물차량을 이용해 농기계 임대사업 담당직원이 직접 운송업무까지 맡아왔지만 지난해에만 800건 이상 운송신청이 접수되면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군은 자체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하고 전문 화물운송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 임대 농업기계 운송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군이 운송비의 80%를 지원하기 때문에 농업인들은 운송 희망 거리별로 5천원에서 5만원의 운송료를 부담하면 된다. 거리와 상관없이 왕복 5만원의 운송료를 부담해야 했던 기존의 운송서비스보다 농업인들의 부담도 적어졌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900여 건까지 운송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비스 개선으로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탁계약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 담당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좋은 농업기계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