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맛은 강한 자극을 주지 않지만 조용히 음미하다보면 쓴맛, 떫은맛, 신맛, 짠맛, 단맛 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차츰 입을 상쾌하게 하면서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것이다.

김정은 기자 kje@

차의 진정한 즐거움은 마음의 여유와 나눔의 정신에 있다. 나를 버리고 남을 배려하며 감사하는 마음과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차를 즐기고, 차를 통해 차분함의 여유를 알고 나를 돌아볼 수 있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삶의 멋과 나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것은 물론, 정신과 심신을 건강하게 해 줄 것이다.

안전하게 몸의 면역력 높이는 수제 약차 개발

선엽스님의 행보가 화제다. 우리 몸을 살리는 한국의 약재와 약초 분야의 근현대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선엽스님은 아토피 디톡스(해독)를 위해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에서 수제 약차 전문 카페이자 티카페인 ‘마음정원’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약차와 명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선엽스님은 “몸은 건강할 때 돌보아야 한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며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현대인들은 우리 산과 들에서 자란 산야초를 재료로 한 약차는 몸속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해 혈관을 맑게 청소해 준다”면서 “약차를 마시면 심신이 안정되고 우리 몸의 면역계, 신경계의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며 몸과 마음이 절로 이완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약차를 효능을 전하기 위해 선엽스님은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각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여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을 비롯한 의학서적을 탐독하며 이론을 정립했다.

▲ 선엽스님

아울러 한약이나 약초 독성을 제거하고 한방의 특유하고 독특한 쓴맛을 현대인의 남녀노소의 입맛에 맞도록 간편하게 물만 부으면 한방차가 우러나 마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탄생한 선엽스님의 약차는 인공감미료, 색소,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치 않는 천연그대로의 자연의 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35가지 이상의 약재와 약초들이 100여일 넘게 숙성과정을 거쳐 완성했기 때문에 건강과 힐링 그리고 마음의 고요와 안정 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선엽스님의 약차는 탈모와 전립선질환, 불면증을 해소해주었다는 음용자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선엽스님은 “한반도의 기후와 토양 그리고 우리만의 약차 법제법이 더욱 안전하게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독성을 제거하여 성인병 예방은 물론 우리 몸의 면역력을 살리는 건강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인은 냉방병과 냉동음식, 차가운 아이스음료로 인해 저체온증에 시달리고 있어 한방차를 법제할 때 우리 몸에 발열이 일어나도록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차문화를 섭생 통한 치유와 디톡스의 영역으로 발전시키다

선엽스님은 우리차연구소에서 우리나라의 차의 정체성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한국의 약차의 특징을 연구하여 우리차의 좋은 약용의 기능은 살리면서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한국만의 약차인 한방차를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우리차인 “해독과보혈 한방차라인에서 공진단차”까지을 완성해냈다. 차의 대국 중국의 6대 다류및 보이차산지를인 중국을 답사하며 연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럽의 홍차도 연구했다. 또한 한국의 계절약차 300여 종의 다양한 차를 따뜻한 물만 부어 5-10초면 우러나는 약차 개발에도 힘을 쏟아 완성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이끌었다. 아울러 천연의 다양한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이 가득한 꽃차의 법제법을 연구하여 효능 좋은 한국의 홍차를 약차로 거듭해 젊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선엽스님의 약차는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의 하이난에서 열린 세계보이차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2017-2018년에는 중국의 관용매체 CCTV 농업방송채널에 선엽스님의 약차와 한방차가 한국의 웰빙식품으로 소개되었으며 한방약차와 한국 계절약차의 진가를 인정 했다받아 중국몽 납품도 제의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뉴욕 티벳하우스에서 한국의 다도를 통한 헌다식으로 많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차 문화를 널리 알려 감동을 남겼으며 같은 해 가을 미국강연 LA, 버버리힐.고려사와 스리랑카명상원과 뉴욕 뉴저지 등에서도 차와 건강, 약차 만들기 시연회와 티톡스 차를통한 디톡스프로그램 차와 건강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들도 선엽스님의 약차에 관심을 보였으며 미국의 한 유명 화장품 회사로부터 약차를 이용해 ‘먹는 화장품’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다도에만 국한되었던 차문화를 차와 건강, 절기와 음양 ,오행 섭생을 통한 치유와 디톡스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선엽스님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망라한 ‘선엽스님의 힐링 약차’와 명상의 숲도 출간했다.

최근에는 국립중앙기술과학관 자연을 차에 담다 특강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이 즐기는 음주, 커피, 탄산음료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 한국약차의 정체성 확립과 약차의 대중화를 위해 한방차로부터 비트생강차까지 25가지의 신제품을 티백형태로 출시, 마음정원과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판매 중이다. 선엽스님은 “내 몸에 맞는 한잔의 약차는 몸과 마음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인생의 명약으로 인의예지신까지 갖추게 하므로 어린이 다도교육과 차명상을 강조 한다”그리고 건강한 면역력인 “우리 땅에서 난 건강한 제철 약초로 만든 신토불이 차를 마심으로서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것이야말로 나의 간절한 바람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K팝’과 ‘K방역’, ‘K뷰티’처럼 우리의 문화와 정신이 깃든 전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K차를 알리겠다”며 “세계인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한국의 차 문화를 기여하여 EG노벨재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리고 민족문환진흥원 근현대사100인에 선정되었다. 차의 유익성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차문화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