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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아파트 만들겠다”
2022년 06월 04일 (토) 02:10:14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미니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조합원이 적어 사업 추진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부각돼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등 ‘미니 정비사업’의 핵심은 규제 허들이 낮다는 것이다. 정비구역 지정·안전진단 등 기존 재개발·재건축에서 진행하는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과 비교해 소요 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업 속도가 빨라 금융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단지 규모가 크지 않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변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한 추진력 바탕으로 ‘주민 숙원 사업’ 4년 만에 결실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실질적 사업시행자인 조합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업시행자는 도시정비사업 관련법에서 정하는 법적 사항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통해 조합에서 지출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한다든가 인허가권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조합장의 역량을 평가할 때 기존에 가진 자질이나 자격이 평가의 잣대가 된다 할 수 있지만 도시정비사업의 지속성은 조합장의 역량에 따라 좌우된다 할 수 있다. 때문에 조합장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조합장이 어느 정도 전문가의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미자 남구로역 대흥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의 행보가 화제다. 남구로역 인근 대흥연립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립주택 4개동 84세대로 구성된 준공한 지 41년 된 노후단지다. 이에 최미자 조합장은 조합원 84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 2020년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구로구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아 가리봉동에 첫 아파트가 들어서게 됐다.

▲ 최미자 조합장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 지 4년 만이다. 사업은 내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며, 시공사는 동일건설(주)이 맡았다. ‘센타시아’ 브랜드로 알려진 동일건설은 1953년 창사 이래 건축·토목·주택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중견건설사다. 새로이 아파트가 들어설 서울시 구로구 우마1길 44(가리봉동)은 지하철 7호선인 남구로역에서 5분 이내,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10~15분 이내에 있다. 주변에 구립유치원과 구로남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이마트 구로점, 마리오아울렛과 가리봉 재래시장 등이 근교에 있어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15만80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 직주 접근성이 뛰어나 분양과 임대수요가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미자 조합장은 “새로이 들어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동, 16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여 ‘구로구 가리봉동의 첫 아파트’로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뒤 철거와 이주를 완료하고 오는 6~7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대에 헌신해온 ‘왕발 아줌마’
“지난 4년 동안 인내하며 기다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아파트가 앞으로 가리봉동의 랜드마크인 프리미엄 아파트가 되도록 준공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최미자 조합장은 이번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견인한 주역이다. 구로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최 조합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대에 헌신하고,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최초의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조합원 권익 보호 및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을 선도해왔다. 최미자 조합장은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면 수많은 난관과 역경이 있었지만 조합원들께서 하나로 뭉쳐 저를 신뢰해 주셨기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년이면 가리봉동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입주가 시작된다”며 “구로구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왕발 아줌마’, ‘어린이 교통안전 수호천사’ 등으로서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최미자 조합장은 제5대 구로구의회 의원, 구로남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녹색어머니회장, 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구로구 회장, 서울시 회장, 가리봉동 대흥연립(아파트) 부녀회장, 구로구립 꿈마을도서관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리봉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한국여성정치연맹 구로구 회장,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구로구 지회장, 국민안전진흥원 안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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