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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국내 최초 출시·판매 1위 ‘오뚜기 마요네스’··· 올해 50살 됐다
MZ세대 공략한 마요네스+케챂 조합의 ‘케요네스’ 출시…마요네스의 다양한 활용법 소개
2022년 05월 13일 (금) 10:31:04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스는 단연 ’마요네스’다. ㈜오뚜기는 1972년 6월 주력 제품인 카레와 함께 자체 기술만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마요네스인 ‘오뚜기 마요네스’를 출시했으며, 고소한 맛으로 5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소스’로 자리잡았다. 

유형진 기자 hjyoo@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아 출시 이래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뚜기 마요네스’. 지난50년간 약 150만 톤이 판매됐으며,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억 개(300g 튜브형 기준)에 이른다.

마요네스는 1972년 6월 점차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샐러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만으로 마요네스 제품을 출시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수송에 따른 진동, 보관방법, 직사광선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판매 초기 유통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오뚜기는 경쟁사들의 도전으로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원료 투입 순서를 변경하거나 배합 온도 및 시간을 조절하는 등 최상의 배합비율을 찾아냈으며, 주원료 중 하나인 신선한 계란 등 최상의 원료 확보는 물론, 무균실을 설치하고 철저한 소독과 살균 과정을 통해 제품 변질의 변수를 줄여나갔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이후 1년만인 1973년 시장에 안착했고, 마요네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마요네스가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낸 비결은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데 있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1984년 4월 기존 마요네스에서 고소한 맛을 강조한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를 선보였다. 또한, 쉽게 깨지는 기존 병 용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튜브형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1987년 산뜻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고려해, 기존에서 업그레이드한 '오뚜기 후레쉬 마요네스'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 나갔다.

오뚜기 마요네스는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미국, 유럽, 몽골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수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6년 당시 러시아 상인들이 우연히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 맛을 보고, 대량으로 사가면서 수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오뚜기는 MZ세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마요네스’의 베이스와 ‘케챂’을 섞은 ‘케요네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오뚜기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토마토 케챂과 마요네스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매콤한 할라피뇨로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마요네스를 대표 볶음면 브랜드 제품에 활용하며 꿀조합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리뉴얼한 ‘콕콕콕 마요짜장볶이'는 진한 짜장과 고소한 마요네스를 조합한 제품으로, 짜장라면에 마요네스의 고소한 맛을 조합해 특유의 맛은 유지하되 감칠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오뚜기 마요네스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오뚜기 마요네스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며 마요통삼겹, 마요스테이크 등 다양한 마요네스 레시피를 공유하는 ‘마요 믹스앤매치’ 캠페인을 온라인 상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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