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혁신과 창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경제는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이다.

윤담 기자 hyd@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국내뿐 이니라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 경쟁력이 곧 한 국가 경제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 조원혁 대표

수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다
조원혁 ㈜리누스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2014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해온 조원혁 대표는 CANYVALCubesat Astronomy by NASA and Yonsei using Virtual Telescope Alignment)을 시작으로 솔리드웨어, 쿠팡, 한국융합기술진흥원, 클레온 등을 거치며 인공위성 엔지니어이자 머신러닝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조원혁 대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리누스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난 3년여간 약 40여 건의 앱을 론칭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웹 서비스 개발, 머신러닝 개발을 기반으로 React Native 이용한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 제작, Python Django, AWS 이용한 서버 구축, 쇼핑몰 등 React 이용한 웹 서비스 구축, PyTorch·FastText 등을 이용한 머신러닝 Modeling 및 Prediction 플랫폼 제작,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중보건의사 배치 프로그램 등의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누스는 아기 이유식 영양분석 앱, 러시아어 다국어 지원 학습 앱, 학원 중개 앱, 여행 짐 배송 앱, 손해사정사 예상보험금 계산 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대기업 S사의 공개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해 론칭을 앞두고 있다. 크고 작은 기업에서 다양한 개발활동을 통해 수많은 스타트업 대표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주고자 끊임없이 코어웍을 펼쳐온 리누스는 단순히 앱·웹 개발의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어떻게 운영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성공의 지름길은 과연 무엇인지를 함께 상의하고 고민해왔다.

조원혁 ㈜리누스 대표는 “리누스는 앱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디자인과 개발, 론칭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사와 수시로 상담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누스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완벽한 A/S는 물론, A/S기간 후에도 기능 변경, 추가 등 고객사가 원하는 유지 관리 서비스까지 진행해주고 있으며 앱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용자 성향에 따른 맞춤 추천 시스템의 접목도 가능하다.

직원들에 성과에 기반한 합당한 대우와 인센티브 보장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중요한 미래 인재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조원혁 대표는 ‘구글보다 일하기 좋은 회사’를 표방하며 직원 복지와 인센티브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리누스는 자율출근제로 재택근무를 보장하는 한편 프로젝트의 견적서를 공개해 견적 금액에 맞춘 파격적인 기본급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1인 1법인카드, 지정 피부관리/마사지샵 무료 이용 등 전 직원이 가족같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조원혁 대표는 “정해진 임금 테이블에서 최대의 리소스를 취하고자 과도한 업무지시를 하지 않고 성과에 기반한 합당한 대우와 인센티브를 보장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제가 겪었던 사회적 불합리함과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과 노력의 분배를 최소화하고 프로의식을 가진 이들과 함께 즐거운 환경에서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도 실리콘밸리의 기업에서 개발되는 앱과 웹보다 더욱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조원혁 대표. 그는 “단순히 보기 좋은 결과물이 아니라 UX 역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려 한국이 세계 어디에서도 경쟁에 밀리지 않는 앱과 웹을 만들어내는 나라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 SI시장의 평균 퀄리티를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1인 1프로젝트’ 시스템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완성도 높은 앱을 론칭할 수 있도록 도모함으로써 앞으로 세계적인 최상위의 개발자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