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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귀금속 4차 산업’ 선도하다
2022년 05월 04일 (수) 14:26:32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단순해 보이는 작은 귀금속 하나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세공사들의 수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복잡한 설계로 인해 세밀한 작업의 연속이지만, 한 번의 실수가 생기면 되돌릴 수 없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김명수 정금길세공소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정금길세공소는 올해부터 도,소매점으로 국세청에 정식 등록을 하였다. 기성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었으나 소매점과 백화점에 전문적으로 제작해서 유통하는 전문 세공소로 디자인부터 정밀 세공까지 주얼리 제작의 모든 공정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세계 최초 귀금속 4차 산업 세공기술 창시자

귀금속 세공 명장인 김명수 대표는 귀금속 세공업에 발을 들인 후, 공방에서 초를 뽑는 왁스 작업부터 롤러, 주물, 광작업, 줄작업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정교한 세공기술을 두루 배웠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해 특정 공정에만 특화된 세공 명장들과 달리 귀금속 세공 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공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년 전 자신의 매장을 오픈한 김 대표는 전통 손기술에 3D 캐드, 3D 프린팅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귀금속 토털 세공 및 A/S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김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일반적인 주얼리 세공의 틀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오랜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펜던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유골을 영구 보관하는 장례 펜던트 제품까지 선보일 수 있었다. 이를 위해 귀금속 세공에 최적화된 고가의 레진 방식 MSLA/LCD 3D 프린터를 도입했다. 동물의 털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기란 매우 어려운데, 김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고 실제 털과 닮게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예술성을 확보했다.

▲ 김명수 대표

김명수 정금길세공소 대표는 “전국 최초로 PRO 3D 캐드 세공을 시도해 전국신미술대전 CAD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성과가 있었다”며 “최신식 장비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에 장인의 손기술과 최신식 장비를 활용해 정금길만의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PRO 3D 캐드 세공의 경우 잔손을 많이 들여서 이뤄지는 귀금속세공과는 달리 이미 가상 세계에서 손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김 대표는 “현실세계에서 귀금속 세공을 하다가 실수를 하면 금을 다시 녹여서, 다시 만들어야 되는 경우도 있지만, 가상세계에서 귀금속 세공이 이뤄지면 실수를 해도 얼마든지 복구할 수 있다”면서 “특히, 원하는 디자인을 가상으로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원하는 크기와 무게 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세공이 이뤄져 3D프린트를 통한 레진으로 나오기 때문에 귀금속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것이 바로 세계 최초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세공기술이 융합된 ‘귀금속 4차 산업 세공기술'의 시작이 된 것이다.

지속 가능한 목표와 실천으로 나눔의 손길 이어져
8년 만에 진주시 발전기금 기탁 3억 원 달성

대학생 때부터 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와 새생명복지회(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서 활동했던 김명수 대표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와 국제라이온스클럽,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정금길세공소 봉사부 등을 통해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도 진주시에 방한 마스크 20,000장, 연말에는 진주시 내 각 행정복지센터에 온누리상품권을 300매 이상을 기탁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8년간 저소득층에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진주시 발전기금 기탁 3억 원을 달성하며 진주시로부터 축하를 받기도 했다.

우주의 기운 나누고자 8년 전 진주시에 떨어진 운석 기탁

이처럼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배경에 대해 김명수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봉사활동을 생활화 하신 어머니 덕에 평생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부친에게 물려받은 진주 운석도 진주시에 기탁했다. 2014년 3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진주 운석은 모두 4개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몇몇의 파편이 더 존재하였다. 이번에 진주시에서 기탁 받은 운석은 네 번째 운석과 같은 날(2014년 3월 17일) 발견된 다섯 번째 운석으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유리온실에서 발견된 것이다. 진주시는 기탁 받은 운석은 정확한 판별을 위한 절차를 거쳐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임시 보관 및 전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태양계의 형성과 우주의 기원 그리고 공룡의 멸종 등과 같은 콘텐츠를 통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14년도에 아버지의 유리온실에서 운석이 발견되었는데 진주에 떨어진 우주의 좋은 기운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기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 킥복싱 챔피언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한 김명수 대표는 대학생 때 만난 아내의 집안이 귀금속 사업을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귀금속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운동선수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 세심함을 바탕으로 25년 넘게 귀금속 세공 장인의 길을 걷고 있으며 세계 최초 귀금속 4차 산업 세공기술 보유자로 세계 귀금속 산업 세공 제1명장으로서 귀금속 산업 분야의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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