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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의 교감으로 체력증진 및 일상에 지친 감성을 치유하다
2022년 05월 04일 (수) 13:48:07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우리 국민들은 승마하면 대개 경마부터 떠올린다. 말 산업을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하면 경마가 98%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오해다. 또한 골프나 서핑처럼 승마도 경제력이 따라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오랜 고정관념도 한몫하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대한민국의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 선진국으로 진입한 상황에서 말 산업이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는 것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다. 승마는 오히려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현대인에게 유익한 생활 스포츠로 각인되고 있다. 귀족 스포츠의 대명사였던 골프도 문턱이 예전에 비해 낮아져 어느 동네든 골프 연습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듯 승마도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말 산업 선진국에서는 경마산업과 승마산업이 동반성장하고 있다. 말 산업의 선진국들은 수많은 말 품종을 보유해 생활승마, 재활승마, 힐링승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승마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김복기 평안흥업 ㈜동서울승마클럽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김복기 대표는 ‘승마가 소수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오래된 편견을 깨뜨리고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인물이다. 보통 승마를 즐기기 위해선 제주도 등 먼 외지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김 대표가 직접 경영하는 동서울승마클럽은 서울 근교에 위치하여 도시 승마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덕소삼패IC 예봉산 아래에 자리한 동서울승마클럽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승마를 즐기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강하고 온순한 20여필의 말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강습생들의 편의를 위해 ‘초급마장(실내 마장)’과 ‘초·중급마장(실외 마장)’, ‘고급 및 자유기승마장(비가림마장)’ 등 수준별로 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돼 전국 승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 김복기 대표

김복기 평안흥업 ㈜동서울승마클럽 대표는 “힐링승마, 생활승마, 장애인 치료에 효과적인 재활 승마, 다이어트 승마, 가족단위 승마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회원의 신체 상태, 성향, 교육 목적에 따라 1:1로 승마의 기본부터 순차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을 위해  제자들로 스태프진을 구성,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승마를 즐기는 이들의 자세를 교정해주며 고삐를 잡아주는 등 안전한 승마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김복기 대표는 “처음 승마를 접하는 초보자들은 특별한 준비물 없이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간편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며 “승마용품 무상대여로 부담 없이 시작한 후 점차 승마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부츠 등의 장비를 하나씩 구입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사명감 바탕으로 승마의 대중화 위해 총력 기울여
선수 육성을 위한 승마만으로는 대중화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승마의 장점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동서울승마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승마를 경쟁 목적이 아닌 생활 레포츠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김복기 대표는 “생명력 있는 말과 일체된 승마를 즐김으로써 활력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서 “승마의 대중화 선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데, 비대면 스포츠 승마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면서 “말과의 교감으로 체력증진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감성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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