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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부 선도하는 정부 통합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
2022년 04월 07일 (목) 09:45:45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행보가 화제다. 세계 최초의 정부 통합데이터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보안서비스 등 고품질의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정부를 선도하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행정·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가명화 및 결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였다. 지금까지 총 20개 기관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고, 행정기관으로서는 통계청에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두 번째이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행정기관 두 번째로 ‘가명정보 결합기관’ 지정 쾌거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24, 홈택스 등 대부분의 전자정부 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로서 개인정보의 가명 처리 및 가명정보 결합 등의 업무를 모두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관리원은 행정·공공기관의 가명데이터 분석, 활용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법률전문가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결합센터’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정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나 결합전문기관들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적 현안 해결에 유용한 분석과제 발굴, 데이터분석 노하우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서로 다른 기관에서 보유한 개인정보를 가명화하여 결합·분석하면, 정책 수립이나 의사 결정에 매우 유용한 데이터가 창출될 수 있다”라며, “정책의 신뢰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기반행정’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우리나라 정부를 움직이는 정보기술(IT) 시스템 4만여 형태가 운영, 관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리원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적응형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 강동석 원장

강동석 원장은 “관리원은 지난 2016년부터 AI 기반 보안 시스템 개발에 매달려왔다”면서 “AI 보안 체계는 위협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가 핵심으로 ▲AI 학습 모델 ▲AI 플랫폼(기반 시스템) ▲적응형 보안관리 시스템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관리원의 AI 보안 체계는 10분 이상 걸리던 위협 대응 시간을 30초 이내로 단축했으며, 보안관제 인력 30명이 일일 1000여건 대응하던 것에서 현재 일일 1000만건 이상 대응, 10만명 이상의 인력 투입 효과를 내고 있다. 국내외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한 조기 경보와 위협 예방 체계도 구축한데 이어 기계학습 가상화로 연간 275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강동석 원장은 “관리원에서는 내·외부 위협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통합해 침입탐지시스템(IDS), 침입방지시스템(IPS), 방화벽과 연계하고 자동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리원의 첨단 시스템은 AI와 인간이 협력해서 공진화하는 세계 보안 선도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싱가포르는 여러 차례에 걸쳐 방문, 관리원 AI 보안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AI 보안 체계는 2025년까지 완공되는 관리원 4개 센터(대전, 광주, 대구, 공주)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국가융합망 구축 바탕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도모
강동석 원장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클라우드 환경은 가상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환경이 혼재되고, 내부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하여 기존의 보안체계로는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 취임 이후부터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을 목표로 달려온 강 원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강동석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수많은 공공·민간 IT서비스가 클라우드로 전환 중이다”면서 “클라우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의 핵심 인프라이며, 2025년까지 모든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관리원은 그동안 개별로 운영되었던 정부부처 통신망을 ‘국가융합망’으로 통합시켜 증가하는 통신수요에 대응하여 디지털기반 정부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

강동석 원장은 “국가융합망 구축시 각 부처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재난 등과 같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중단 없는 안정적인 국가통신망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각 부처 간 중복투자 방지 및 중복회선 통합을 통해 통신비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관리원에서는 국가융합망 망운용센터(NOC·Network Operations Center)를 설치하여 24시간 365일 통신망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장애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올해까지 48개 국가기관을 국가융합망으로 단계별 전환을 마무리하고, 양자암호통신 적용을 통한 보안이 한층 강화된 통신망 구축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대구센터에 우선 적용하고, 전자메일·지식관리·기록물 등 부처 공통업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한다. 강 원장은 “최종적으로 2025년까지 4개 센터가 하나의 유기적으로 동작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최첨단 지능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막힘없는 디지털 정부혁신을 지원하는 미래지향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원칙과 절차를 지키되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동석 원장은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강 원장의 경영 혁신을 바탕으로 관리원은 코로나19 극복과정의 일환으로 상생지원금 지급시스템 신속 구축, 全 공무원 재택근무 환경 마련,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진단·개선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예방접종 사전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질병청 지원 사례의 경우 중앙부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또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 국가융합망 전환, 정보시스템 안정적 운영 및 고도화, 정부 IDC 관리체계 개선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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