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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의 데이터베이스 구축한 선구자
2022년 03월 05일 (토) 23:18:57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법무부 통계 기준 2020년 말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3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48만여 명이 감소하였다. 반면 결혼 이민자 수는 최근 10년간 단 한 번의 감소 없이 해마다 누적 증가세이며 국내 다문화가족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다문화가정의 경우 이민 당사자들이 한국 사회 적응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서 벗어나기는 쉽지가 않다. 그중에서도 차별과 편견, 경제적 어려움, 언어 장벽, 자녀 양육문제, 가정 폭력, 이혼율 상승 등의 현실적 문제는 우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양보와 배려를 통하여 지속해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문화 이해도 높이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총력
겸재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 주임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국내 이민학 1호 석사이자 다문화사회 직업군을 자연과 인문계열 학문과 현장에 융합함으로, 물류가 아닌 인간이동의 노동력으로 생산성 향상을 주장하는 공학박사인 정지윤 교수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국민과 원만히 소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50여 개 대학에 이민학부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정 교수는 대한민국형 이민정책을 주장, 해외 송출업무와 국내 수민업무의 경험을 토대로 현장을 누비며 명지대대학원 다문화 학문을 최초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나서지 않았던 관련 취업처와 직업군 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정지윤 교수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국제교류경영 주임교수는 “현재 국내에 유입되는 다문화 케이스는 한국인과 결혼 후 가정을 이뤄 정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면서 “또한 반대로 우리 한국인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나가 다문화를 이루기도 한다”고 말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한국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할 수 있기 위해선 가장 먼저 한국어와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다문화가 가진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윈윈(win-win)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다문화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끊임없이 정책적 지원 마련을 촉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온 정 교수는 외부 강의를 비롯하여 포럼, 다문화 행사 등 현장에서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또한 다문화 아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대안학교보다 다문화 가족축제, 다문화 템플스테이,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다양한 직업체험 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을 포용하는 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현장감과 이론을 접목한 정 교수의 노력으로 한국 다문화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대한민국 국회외교통일위원장 표창 및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대한안전경영과학회 학술발표 우수상,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자랑스러운 명지인,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다문화교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
대한민국형 이민정책을 주장, 해외송출업무와 국내 수민업무의 경험을 토대로 현장을 누비며 명지대대학원 다문화 학문을 최초로 전개한 정지윤 교수는 고도 정보화시대에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민·다문화 학문과 기술을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인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찍이 다문화학 분야에 뛰어든 선구자인 정지윤 교수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사회전문가’ 양성에 기여한 덕에 우리 사회에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사회교육전문가, 의료관광행정사, 재외공관사증담당행정사, 국제결혼행정사, 수출입자녀코디네이터, 투자이민상담사, 유학생코디네이터, 이민자적응지원행정사 등 다양한 취업처가 연구 개발될 수 있었다.

정지윤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각 나라별로 다민족 다문화 국가의 본질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다름에 기반한 평등이라는 철학적 바탕을 다져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학교와 교육자 및 피교육자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교수는 국민전체 이민·다문화인식개선 의무교육과 함께 관련 현장의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준비해야 하고,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이민·다문화학문의 학위과정 교육이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지윤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와 생활의 기본을 알자는 신생이민·다문화학문과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이보다 한 발 더 내딛어 글로벌 이민·다문화 이주민(다민족) 공존의 상호문화이해를 해야 한다”면서 “한국을 찾은 이주민과 외국인 등을 맞을 준비를 학문(학교기초이론과 현장적용활동)적으로 정립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각 관련 기관 외국인정책 담당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필요하며, 국민 전체의 이민·다문화인식개선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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