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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진출하는 K-파티룸의 시작이 되겠다”
2022년 03월 05일 (토) 11:47:3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수년째 업장의 ‘노키즈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손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과 어린아이도 차별당하지 않고 인권을 보호받아야 한다는 입장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은 이미 하나의 ‘영업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일부 업장에서 노키즈존이라는 사실을 명시하지 않아 ‘헛걸음’을 해야만 하는 부모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힐링하는 프라이빗한 공간
김의연 ㈜키플레이스/플레이맘(Playmom)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플레이맘은 엄마와 아이들이 맘 편히 힐링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 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모임에 최적화 된 이곳은 국내 최초로 파티룸과 키즈 수영장 공간 대여 서비스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의연 플레이맘 대표는 “플레이맘은 프라이빗한 우리 가족 혹은 구성원만을 위한 공간으로 그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면서 “특별한 콘셉트와 인테리어는 물론 주방과 테이블, 그리고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무인 시스템의 이곳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아이들은 마음 편히 뛰어놀고 엄마들은 여유 있게 차 한 잔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파티룸이다”고 설명한다. 엄마와 아이들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풀빌라’, ‘엄마들의 놀이터’, ‘프라이빗 패밀리 파티룸’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맘은 현재 1~14호점까지는 지점별로 다른 세계의 도시 및 휴양지를 모티브로 한, 월드투어 타입, 15호점부터는 수영장 기능을 확대하여, 일률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을 갖춘 워터룸 타입으로 되어 있다.

▲ 김의연 대표

플레이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가족, 또는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여러 가족이 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 여러 지점들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플레이맘은 그간 네이버에서만 예약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오직 1팀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맘의 전 지점이 예약 시 안내 문자, 매장 이용 전 QR체크, 손소독, 매장 내 안내 문구 등을 통해 거리두기 규정과 방역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며 방역과 소독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지향하다
콘텐츠 제작자와 교육 기업 CEO로도 활동했던 김의연 대표. 하지만 2018년까지 10년간 운영해오던 기업 대상 교육사업이 국가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서 김 대표는 사무실 월세라도 확보하기 위해 활로를 모색해야 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플레이맘이다. 김의연 대표는 “월세조차 내기 힘든 상황에서 무엇이라도 해야 했고, 결국 사무실 공간을 대여하기에 이르렀다”면서 “처음부터 엄마들을 타깃으로 하진 않았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파티룸 등의 공간대여업도 젊은 여성층을 주요 고객이었기에 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아내의 아이디어로 엄마들을 위한 파티룸이 탄생했다.

저희도 현재 4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이러한 공간의 목마름이 있었기에 확실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기존 키즈 카페들이 아이들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엄마들의 놀이터’ ‘엄마들의 쉼터’를 표방하며 차별화를 둔 것에 엄마들은 열광했다. 실제 이용 반응도 좋았다. 아이들은 놀이 공간을 자유롭게 만끽하고, 엄마는 프라이빗하게 지인들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나눌 수 있는 것에 만족했다. 다른 대안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렇게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플레이맘은 지난 2018년 창업 후 현재 약 50호점까지 오픈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플레이맘이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이를 모방한 동종업체들도 급증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처음에는 저희의 모든 것을 카피하는 동종 업계가 늘어나며 특허나 상표권 등록 등 대책 마련이나 스트레스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공간이 소비자에게 낯선 상황에서 좋은 후발 주자들이 많아져 서로 경쟁하며 상생해서 시장의 파이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의 성장을 동력으로 삼아 2022년을 새로운 콘텐츠 사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김 대표는 “지금까지 선보인 차별화된 플레이맘의 공간에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기존 동화나 명화보다 독자적 콘텐츠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Street of Story’를 지향하며 우리가 만든 동화 콘텐츠에 세계관을 담은 공간으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공간을 완성하겠다. 공간 비즈니스와 콘텐츠의 시너지로 세계로 진출하는 K-파티룸의 시작이 되겠다”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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