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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의 대중화 및 선수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 수행하다
2022년 01월 06일 (목) 23:39:4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그동안 ‘중장년층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되던 골프가 최근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에게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이들이 골프에 새로 입문하거나 필드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황인상 기자 his@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골프장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7조66억원이며 골프 인구는 약 514만명으로 추산된다. 1년 새 골프 인구는 44만8000명이나 증가했고 20·30대 골프 인구는 전년보다 35% 늘어난 115만명으로 파악됐다.

수많은 프로 배출한 한국 최초의 골프전문 교육 개척자
김해중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골프의 불모지와 같았던 우리나라에 1990년대 초 처음으로 골프학과를 개설함으로써 수많은 골프 선수를 양성하고 골프의 대중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김해중 교수는 국내 골프가 발전해온 역사의 산 증인이다. 한국 최초의 골프전문교육 개척자로 골프분야에서만 30년을 몸담은 베테랑 전문가인 김 교수는 외국의 골프 선진국의 프로그램 방식을 국내 상황에 맞게 변형하여 도입 해보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만의 골프커리큘럼을 만들고 다듬어오며 수많은 프로들을 배출해내며 서일대를 명실상부한 골프전문교육기관의 메카로 성장시켜왔다.

▲ 김해중 교수

아울러 지난 2000년 김광배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경기위원장의 추천으로 투어 경기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2010년에는 대학골프연맹 경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주대에서 최초로 대한연맹소속 전 선수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도 USGTF 한국지부에서 마스터 프로이자 교육위원으로 20여년 이상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김해중 교수는 세미나에서는 자신의 전공인 생리학을 활용한 ‘골프해부생리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운동 생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2년 서일대학교에 국내 처음 골프학과가 생기면서 교수로 부임한 이래 29년째 강단을 지키고 있는 김 교수가 지금까지 가르친 학생만도 2500여명에 이른다. 그가 양성한 제자 중에는 기라성 같은 인재들이 많다. 투어 프로 중 황인춘, 김봉섭, 박은신, 레슨계에서는 조도현, 이현호, 김희정, 정은아 프로 등도 그의 제자다. 한편 김해중 교수는 <골프규칙과 골프룰 200선>, <김교수의 골프룰 직문직답> 등의 저서를 출간하며 보다 손쉽게 골프룰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1995년 오의환 당시 대한골프협회(KGA) 경기위원장의 권유로 골프 룰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관련된 3권의 책을 집필했다.

골프는 플레이어가 룰과 올바른 골프에티켓을 스스로 지키고 실천함으로써 성립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골프에티켓을 준수하는 행위는 골프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골퍼들 간에 예의와 매너를 지킴으로써 더욱 품위 있고 교양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김해중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양심에 입각해 플레이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배려, 정직과 성실성 등이 골프를 통해 함양되고 골프코스에서 배운 이러한 매너와 에티켓이 자연적으로 스포츠맨십으로 형성되어 코스 밖에서 언제 어디서나 발현되는 골퍼가 돼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골프의 뼈대가 되는 골프 룰을 알아야 한다. 골프의 기본은 룰과 에티켓에 있으며 골프의 진정한 가치 또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고 골프 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골프에 대한 열정 바탕으로 국내 골프의 발전 견인
지난 2020년 말, 김해중 교수는 USGTF(미국골프지도자연맹) 한국지부 대상 시상식에서 ‘2019 한국 최고 지도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1989년 미국에서 시작된 미국골프지도자연맹(USGTF)은 현재 세계골프지도자연맹(WGTF)이라는 명칭으로 전 세계에 40여개의 회원국에서 3만 명이상의 골프교습가를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는 세계 최대 골프지도자연합체로, 글로벌 골프산업을 이끌고 있다. 1996년 창립된 USGTF코리아는 미국 본토보다 많은 1만 5천여 명의 한국 최대 교습가 단체로, 1968년 설립된 한국프로골프(KPGA)가 준회원(4531명)을 포함해 총 회원 6548명인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에 거둔 급성장했다. 김해중 교수 역시 이러한 USGTF코리아의 성장과 함께 한 산증인이다.

USGTF코리아가 국내에 들어왔을 당시, 운영관련 조언과 수업을 진행했던 김 교수는 초창기에 USGTF회원으로 활동하며 내친 김에 마스터 프로까지 취득했다. 이후 골프 룰이나 학생들이 더 좋은 코치가 되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온 김 교수는 USGTF 한국지부의 각종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하며 그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조언하고 있다. 연구실 옷장에 마스터 프로 재킷이 항상 걸려 있는 건 그런 자부심의 결과다. 학생들이 받아온 단체전 트로피도 그의 연구실을 채우는 아끼는 전리품이다. 지난 30여 년간 골프 교육 현장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국내 골프의 대중화와 선수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온 김해중 교수는 “초창기에는 막막할 때가 많았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였기에 마땅한 롤모델이 없었기에 모든 것을 발로 뛰며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했다”면서 “우리 학생들도 수백여 명 USGTF 정회원이 되었으니 제가 그들의 스승으로서 그들이나 협회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다”고 전했다. 골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국내 골프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김해중 교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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