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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혼의 상징인 용담검무는 한국 전통무예와 문화예술의 쾌거”
2022년 01월 06일 (목) 23:37:50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장효선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장효선 교수는 지난해 11월, 용담검무 남원 무형문화유산 기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전북 남원의 향토 무형문화유산이 됐다.

황인상 기자 his@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 선생이 추었던 동학의 칼춤 검결 용담검무는 수운 선생이 19세기 말 외세의 침략을 막고 나약하고 부패한 정권과 열강의 침탈 아래 짓눌려 지내는 백성들에게 검무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려 추었던 칼춤으로 알려진다.

비전되어 오던 용담검무의 전승과 계승에 총력
장효선 교수는 16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추는 칼춤으로 비전되어 오던 검무의 원형을 남몰래 지켜가며 보존하고 전승하고 있는 계승자다.
부친 장영철(1923년-1980년)로 부터 용담검무를 이어받은 장효선 교수는 5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용담검무의 전승과 계승에 매진해왔다. 각종 사료와 구전과 증언을 토대로 동학의 후손들과 아버지로부터 용담검무를 계승 및 복원한 그는  1984년 서울예술대학 공연장에서 검무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990년 서울 정도 600주년을 맞이해 서울 정동극장에서 용담검무를 공연하며 용담검무를 대중 앞에 선보였으며, 1994년 파고다공원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목검으로 동학의칼춤, 용담검무를 시연, 2000년 용담검무 계승·복원 학술발표회 개최, 2006년 (사)용담검무보존회 설립, 후 용담검무 학술발표회를 거듭하여 용담검무의 틀을 완성하고, 2010년 KBS 다큐멘터리 경술국치 100주년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 장효선 교수

지난 2002년, 사단법인 용담검무보존회 발족을 계기로 용담검무를 계승·전승·함으로써 검무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무예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용담검무의 정신과 기법을 저서인 <달 품은 용천검-용담검무>과 자전소설 <무심(武心)> 등을 통해 정리한 장효선 교수는 지난 2015년에는 <용담검무의 춤사위와 검결의 문화적 가치 연구>로 우리나라 최초의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황토현동학축제 등 축제와 천도교 행사,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파키스탄, 이탈리아 등에 용담검무를 소개하며 민족문화유산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있는 장 교수는  용담검무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남원, 정읍, 서울, 명인아카데미, 명지대학교 등 전국 곳곳은 물론 미국 뉴욕에 용담검무전수관과 지회를 운영하며 용담검무를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통의상 한복발전’ 문화관광부 장관상, 대한민국 국민건강문화대상, 검예도 단체 종합우승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용담검무의 예술·문화적 가치 실현 통해 대중화 및 세계화 도모
용담검무의 활용 방안과 검무의 재현을 통해 예술적·미적창조행위로 문화계승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무예로 그리고 민족상무정신의 가치로 심신의 수양을 통한 건강증진,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 주는 가치를 제공하며 역사적 민족 사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장효선 교수. 최근 장 교수는 용담검무 남원 향토무형문화유산 기능보유자 지정을 계기로 용담검무를 통해 뿌리 깊은 전통의 향이 살아나는 문화도시 남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첫단추로 장효선 교수는 2017년 문을 연 남원 용담검무보존회를 통해 ▲용담검무 전수관, 원형보존 및 자료수집, 전승자·이수자·계승자 육성, 용담검무 자료연구, 용역 및 학술발표회를 통해 용담검무 원형 보존 ▲용담검무 전수 및 수련과정 재연, 동학의 성지 은적암과 교룡산성 동학 수련문화 조성과 아울러 용담검무의 문화재적 가치실현을 위해 용담검무의 원형 보존과 동학의 민족정신 함양으로 동학의성지 구축, 용담검무의 무예성, 예술성, 건강성의 문화적 가치를 통한 남원과 전북의 경제 활성화, 동학과 용담검무 문화적 콘텐츠와 특색 있는 남원 문화의 브랜드 실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효선 교수는 “용담검무는 무예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고 있으며, 수련을 통하여 신체의 조성과 기능이 향상되는 건강성도 탁월하다”면서 “특히 심장의 박동과 함께 생명현상의 하나인 호흡의 질이 높아져 근원적인 생명력이 향상되고, 검결에 내재된 정신을 들어내어 강한 정신력도 함께 수련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무예적, 예술적, 건강적인 문화가치가 골고루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담검무는 저의 영혼이자 살아가는 이유다. 용담검무와 검예도의 세계화와 미래화를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민족혼의 상징인 용담검무는 한국 전통무예와 문화예술의 쾌거로서 우리 민족의 기운을 회복하는 데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통무예 검예도의 창시자로, 한국예총 전통.전승무예-용담검무 명인이기도 한 장효선 교수는 명지대학교 스포츠예술산업 석사, 동 대학원 체육학 박사학위를 마쳤으며 (사)한국무예총연합회 부회장, 용담검무 본원 총재,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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