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7일 마곡산업단지 내 개관한‘서울창업허브 M+’전경.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지하철 5호선 마곡역) 내 연면적 2만1,600.24㎡·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서울창업허브 M+’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GT(녹색산업)·NT(나노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입주시키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1년 간 독립형 사무공간, 편의시설은 물론, 컨설팅, 교육·투자 유치·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우수 기업에 추가 1년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입주한 52개 기업은 3가지 트랙을 통해 모집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기술성, 사업성,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발했다.

그중에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싹) 졸업 후 지난 6월 창업하고 SBA의 투자를 받은 곳도 있다.

시는 내년에 나머지 23개사와 공유오피스 60개 실을 사용할 입주자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Acc·VC와 액셀레이터 협회 등 다양한 기관도 협력 파트너사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 ‘서울창업허브 M+’내부 모습.

‘서울창업허브 M+’은 서울시가 개관하는 4호 허브이자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창업 허브로서 지상 3층~7층엔 75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소통 공간이 있다.

지상 1층엔 60개의 공유오피스, 창업기업과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최상층인 8층엔 e-스포츠, 공유키친 등 창업기업들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복리후생시설도 설치됐다.

지하층엔 19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 창업기업의 소통 및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홀과 교육공간을 마련했다.특히 층별로 중정공간과 공용 휴게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서북권(서울창업허브 공덕)·동북권(서울창업허브 창동)·도심권(서울창업허브 성수)·서남권(서울창업센터 관악)에 이어‘서울창업허브 M+’개관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창업 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먹거리를 확보를 위해 권역별로 창업지원시설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