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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꿈과 희망을 나눠주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다
2021년 12월 03일 (금) 15:31:09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째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슬픈 대륙’ 아프리카의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최근 식민시대 종식 이후 최다 수준의 쿠데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태일 기자 hti@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올해 아프리카에서 쿠데타로 정권이 바뀐 곳은 수단과 기니, 차드, 말리 등 4곳에 달한다. 마다가스카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에서도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도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팬데믹으로 경제가 더욱 큰 타격을 입어 현재 아프리카 극빈층 인구는 5억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재봉틀 지원사업 통해 여성들의 역량 강화 자립 적극 지원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아프리카 전문 NGO로, 아프리카 대륙 55개국의 기아, 기근, 물 부족, 에이즈, 질병, 교육, 주거환경 등 재난구호 및 자활자립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며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를 총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아이러브아프리카는 환경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NH농협금융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 등 국내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아프리카 마을 상수도 설치 사업 ▲우물 연결 화장실 연계 짝꿍 사업 ▲자활기술 재봉틀 지원 사업 ▲우물 및 공중화장실 건립 사업 ▲아프리카 구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해왔다. 이 중 이창옥 이사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바로 자활재봉기술 재봉틀 지원사업이다.

이창옥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기술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제공을 통해 여성과 그 가족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재봉틀은 특별히 배움이 없는 여성들에게 돈을 벌게 하는 생명의 도구이다. 재봉틀은 자녀의 생계를 책임져주고 교육시킬 수 있으며 자신감이 없는 여성을 당당한 가장으로 성장시킨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세계 NGO 최초로 외국인에게는 생명이 위험한 세계 3대 슬럼가인 케냐의 키베라 슬럼가에 들어가 에이즈로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를 키우는 미망인의 자활을 위해 10대 미혼모와 빈곤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시작한 재봉틀 지원사업은 희망도, 꿈도 없을 것 같은 슬럼가 여성들에게 미래를 선사하고 있다. 이곳 문맹의 여성들에게 기술의 희망이며 생명을 살리는 경제활동이 되어주고 있다.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은 “재봉틀은 소외된 슬럼가의 여성들에게 교육을 통해 재봉 재단법, 수공예품 등의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상품 제조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온 가족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활 경제의 도구”라면서 “케냐 슬럼가의 여성들을 자립시키는 것은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넘어 여성들에게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되고 이는 결국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이 국가 경제의 원동력
“재봉틀은 코로나에도 빛을 발하며 병행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했을 뿐 아니라 더 강한 슬럼의 어머니를 만들어 냈다.” 지난해 말, 이창옥 이사장은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아프리카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끊어지면서 세계 국제구호개발 NGO는 물론 케냐인도 찾아주지 않는 키베라 슬럼가와 마다레 슬럼가를 찾았다. 세계 최대의 3대 슬럼가 중 하나인 키베라와 더블어 마다레 슬럼가 또한 최악의 주거환경지구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다양한 종족들과 난민들이 정착하여 살아가는 대표적 빈민촌인 이곳에서 주민들은 굶주림과 에이즈, 마약, 알콜 중독, 성범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이 두 슬럼가는 같은 동족인 케냐인들도 위험을 느껴 들어가지 않으며 세계의 국제구호단체들과 선교사들의 발길도 생명의 위협으로 찾아보기 힘든 소외된 특정지구이다. 이러한 슬럼가에도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자 이창옥 이사장은 문맹의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공급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자수와 디자인 작업을 포함한 일반적인 재봉 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재봉틀지원사업의 실태를 점검한 결과는 이창옥 이사장조차 놀라게 만들었다. 여성들은 재봉기술로 마스크를 만들어 팔아 수입을 올리고 있었으며 재봉틀 옆에 허름한 좌편까지 벌여 놓고 약간의 사탕, 비스켓, 바나나, 망고 등도 함께 판매해 생계를 유지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창옥 이사장은 실제로 키베라슬럼가 지역사회개발 및 인권센터(Center for Community Development and Human Rights)의 재봉틀 후원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재봉틀로 인해 여성과 그들의 가족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첫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여성, 청소년, 젊은 어머니에게 맞춤 기술을 제공하는 맞춤 학교를 설립, 인권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나이로비의 재단사와 협력하고 정기적으로 그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경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창옥 이사장은 “인권센터에서 조직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매해 여성 수혜자 100명을 선정하여 100대의 기본 재봉틀과 오버룩크 재봉틀을 전달하고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며 “해마다 선정된 100명의 수혜자는 과부, 미혼모, 젊은 어머니, 신진 기업가,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생계가 중단된 가정의 가장 및 기타 취약한 사회 구성원들이다. 제공된 재봉틀은 수혜자들에게 훈련과정을 통해 자립의 기술 향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 특히 빈곤으로 인해 소외된 취약한 사람들에 한결같은 사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케냐와 탄자니아의 지역사회가 국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미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 이창옥 이사장.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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