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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비, 전립선 건강에 최고의 황금률은
이은주 한의사 / 생태주의 건강 성생활
2021년 11월 05일 (금) 00:12:33 이은주 한의사 webmaster@newsmaker.or.kr

상강(霜降)을 전후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아직 입동 전이고, 겨울이 오기까지는 단풍과 낙엽 시즌을 거쳐야 하겠지만 사람들은 겨울이 문턱에 와있음을 느끼게 된다. 겨울추위에 대비하도록 자연이 먼저 보낸 예고라고 할 수 있다. 어느날 갑자기 겨울이 되는 게 아니라 몇차례 예고를 보내면서 그때마다 조금 더 조금 더 추워지며 겨울로 들어가는 기후의 시스템은 신비롭다.

요즘 몇 년간은 찬 공기가 평년보다 일찍 유입되며 아직 추수하지 못한 농작물의 냉해를 경고하는 ‘한파주의보’가 10월부터 발령되고 있다.

영하의 기온으로 접어들기 전에 여러 가지 겨울 채비를 해야 할 때다. 예전 같으면 김장부터 준비해서 월동양식을 갈무리하고 겨울 땔감을 준비하는 일, 지붕과 바람벽을 수리하고 아무리는 일 등등 할 일이 산적했겠지만, 요즘 도시생활에선 난방 스위치를 올리고 두툼한 옷을 꺼내 입는 일밖에 따로 해야 할 일이 별로 없는 듯도 하다. 자동차에 부동액을 넣고 타이어를 체크하는 등의 월동준비도 옛날 얘기다. 모든 것이 ‘사계절용’으로 편리하게 되어 있으니, 생각해보면 도시문명의 편의성은 절정에 달했음이 분명하다. 

그래도 건강에 대해서만은 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코로나-19의 기세는 다소 꺾인 듯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감이나 감기 폐렴 등 전통적인 겨울 질환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36.5도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섭씨 20도 안팎의 바깥 기온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바깥 기온이 대개 0도를 기준으로 조금 높거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조금만 체온관리를 소홀히 해도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이 때문에 겨울은 건강관리에 특별히 불리한 계절이라 할 수 있다.

바람과 추위, 냉기, 건조한 공기 등으로 자칫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런 조건에서는 근육이 위축되고 호흡이 메마르며 몸이 메마르며, 몸의 에너지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발열을 위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피로가 가중되기 쉽다. 현대인들은 야생동물들처럼 몸의 활동을 줄이거나 겨울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아낄 수도 없기 때문에 영양과 체력활동의 안배를 통해 에너지를 잘 조절해 쓰는 수밖에 없다. 이것을 겨울철 건강관리의 기본적인 목표로 삼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겨울 한파에 대비하는 건강관리는 두 가지 목표를 정하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첫째는 영양관리고, 둘째는 운동이다.

야생동물들은 겨울이 가까워지면 본능적으로 겨울 식량을 비축할 뿐 아니라 기름기 있는 음식도 마다하지 않고 많이 먹어둬서 체력과 체중을 비축한다. 추위를 견디기에도 유리하고, 먹거리가 떨어져 많이 먹지 못하더라도 새해 봄까지 최소한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신선식품을 섭취하기에 불리해지므로 필수영양분을 몸속에 비축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도 신체에는 이러한 본능적 메커니즘이 잠재되어 있으므로, 체내 비축이 잘 되는 음식들을 충분히 먹으면서 겨울에 대비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다. 전통적으로 가을은 한약으로 자기 몸에 필요한 보약(補藥)으로 보약을 지어 먹기에 좋은 계절이라 했거니와, 토종닭이나 개소주 같은 동물성 건강식품을 든든히 먹어두는 것도 바로 이즈음이 적기다. 여름철에 비해 약을 보관해두고 먹기에 유리하고 몸에 흡수도 잘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겨울감기에 특히 취약하다면 더욱 늦가을 보신이 필요한데, 사람마다 체질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다르므로 무작정 아무 약이나 먹기보다는 한의사의 체질 진단을 거쳐 특히 필요하고 흡수가 잘 되는 보약을 짓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가성비를 높이는 섭취 방법이 될 것이다. 

하루해가 짧은 겨울을 잘 넘어가는 방법으로 운동은 필수적이다. 기온이 낮다 해도 맑은 아침에 내리쬐는 태양의 빛은 그냥 허비하기엔 아까운 선물이다. 햇빛은 사람의 피부에 작용하여 비타민D를 생성하는데, 비타민D는 인체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 필수 미네랄을 받아들이는 데 강력한 촉매작용을 한다. 햇빛을 쪼이지 않으면 인간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다양한 미네랄이 신체조직과 체액,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사용된다. 때문에 햇볕을 거의 쪼이지 않고 산다면 신체조직 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기왕 햇볕을 조이려면 밖에 나가 걷는 방식이 좋을 것이다. 맑은 공기도 들이마시면서 신체운동도 되니 일석삼조 이상이다. 조금 빠르게 걷거나 가볍게 뛰는(조깅 같은) 운동은, 몸의 근골(筋骨)에 자극이 되고 내장 심장 등 장기에도 자극이 되므로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등에 골고루 적용되는 영양제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위축되기 쉬운 남성의 생식기 계통에도 큰 도움이 된다.

걷거나 뛰는 활동을 통해 체내 온도가 올라가고 혈액 순환이 촉진될 뿐 아니라 괄약근 등 하체의 근육들이 단련되고 기능이 원활해져 자연히 정력에 도움이 되고 소변기능도 좋아진다. 가만히 앉아서 전립선 강화식품만 먹는다고 정력이 강화되거나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햇빛과 함께 걸으라!’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이보다 중요한 경구는 없다. NM
[이은주 대화당한의원, 한국밝은성연구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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