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 송기재 단장은“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변화로 ‘역동적인 도시, 희망적인 도시, 가고 싶은 도시’로 새만금의 명성에 걸맞는 도시건설로의 군산이 머지않았지만 이또한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환황해권 자동차부품 거점 혁신클러스터”라는 비전을 갖고 2005년 4월에 출범한 한국산업단지공단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송기재 단장를 중심으로 직원들과 하나가 되어 적극적인 기업유치,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및 교육혁신 지원, 생산기반 산업제 집적화 지원, 활발한 미니클러스터 활동을 통한 기술 발굴과 핵심선도 기술개발 지원 등에 주력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들의 기회와 꿈을 실현시키고 혁신마인드에 불을 지피며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송기재단장을 만나 그의 리더십과 신화창조 이야기를 들어보자.

산·학·연·관 공동협력체제구축--“無에서 창조하는 有”
군산지역은 과거 소외된 지역이었으나 세계에서 가장 긴 33km의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1억 2천 만평에 달하는 새로운 땅이 창조되어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건설, 국제물류단지조성 및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5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군산단지 혁신클러스커추진단’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등 지자체와 전북 전략산업기획단, 전북자동차 부품 산업 혁신센터 등 민,관,산 협의체로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입지 공급 시스템을 제공하며,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입주기업에 R&D지원, GM대우자동차와 공동으로 미래 자동차에 대한 혁신기술 개발 아이템을 발굴, 자동차 부품혁신센터 등과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수행, 현장수요 전문 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전북대, 군산대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TIC)등과 산업체 연력 재교육사업을 활발히 해왔으며 전주대학교, 전주공업대학교, 군장대학교 등과도 연계해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클러스터화 사업결과 2009년 현재 487개사 입주, 종업원 19,000명에서 2015년 이후에는 입주기업 600개사, 종업원 4만명 수준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해 갈 예정이다.

정부는 7개 지역의 국가 산업단지를 지정, 클러스터를 만들지만 최근 다른 산업단지의 클러스터가 이미 조성된 단지에 클러스터 모델을 적용하고 있으나 군산의 경우 말 그대로인 황무지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전형적인 한국형 클러스터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 새만금 개발만이 아닌 다양한 측면에서 군산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의 성과를 주목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R&D역량 강화 사업
자동차용 친환경 R&D 지원센터 건축 및 연구 장비 구축 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자동차용 친환경 부품 연구 인프라를 집적화하여 R&D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환황해권 자동차부품 거점 혁신클러스터”라는 비전아래 900만평규모의 산업단지중 7개의 대필지를 소규모로 분할하여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출범초 114개사 등록 업체 중 68개 사가 가동되었으나 2008년 폭발적인 인기로 분양한 결과 450개 사가 고배를 마실 정도로 기업이 몰려들었다고. 당시를 회고하는 송 단장은 『산업강국으로 가는 길목에서』라는 저서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화와 혁신을 등한시 한 사람과 나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뤘다”고 소개했다. 이는 그가 산업연구원시절의 연구와 노하우에서 나온 리더십의 결과라 할 수있다. 또한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마인드로 맡은 바 최선을 다 한 뒤 지역의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R&D사업의 비용은 적게 들고 멘토적 성격이 강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기업친화적인 정책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책이 적중한 것이다.

새만금 개발은 이제 시작

▲ 군산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송기재 단장를 중심으로 직원들과 하나가 되어군산을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만든 주역이다.

“새만금 개발은 이제 시작이다. 현실에 도취돼 있으면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놓는 송 단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군산만이 혁신을 할 수 있으며 이제는 살기 좋은 여건,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변화로 ‘역동적인 도시, 희망적인 도시, 가고 싶은 도시’로 새만금의 명성에 걸맞는 도시건설로의 군산이 머지않았지만 이또한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불의 덫에 걸린 우리 경제가 선진국 수준인 3만 달러대로 진입하려면 저성장 궤도를 벗어나 매년 5%이상 성장해야 하며 잠재력을 키우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송기재 단장은 지식기반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 수출시장의 다변화, 심화 및 원전 등 새로운 수출 주력 산업의 발굴지원과 함께 사회적 갈등 해소와 혁신마인드 확산의 지속적인 실천으로 우리 경제의 튼튼한 성장판을 만들어 사회적 성장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력을 쉼없이 끌어 올려야하는 작금의 시대에 95년도에 이미 “원자력을 수출해야 한다”고 혜안을 제시한 바 있는 그의 10년 20년을 내다보는 탁월한 리더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에서 펼치길 기대해 본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