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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섬기는 것은 함께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2021년 08월 03일 (화) 15:43:28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눈부신 경제성장을 단기간에 이룩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졌다. 돈이 최우선 가치가 되는 사회,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용납된다는 인식이 허용되는 사회, 이런 모습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윤담 기자 hyd@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진 자는 더 가지려 하고 또한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각박한 사회로 치닫고 있다. 인정은 점점 메마르고 배려와 베풂의 미덕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바로 사람이 그 답이다.

16년 간 섬김의 자세로 소외이웃 위한 봉사활동 펼쳐
나눔은 가장 추울 때 어둠속에서 빛을 밝혀주는 촛불 같은 존재다. 오늘날 시대가 삭막하고 어렵지만, 함께하려는 생각이 중요하고 그러한 현상이 더해졌을 때, 더 아름다운 빛과 향기가 날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철석 (재)희망천사운동본부장은 나눔 실천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겉치레가 아닌 낮은 자세, 섬기는 자세로 진심을 담아 소외이웃에 다가가는 진정한 봉사활동의 선구자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부와 시간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야말로 계층과 계층사이의 갈등을 해소하는 진정한 사회통합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경제수준에 비해 국가의 복지투자가 매우 미흡한 국가 중의 하나로 꼽힌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방식이기도 했던 ‘나눔’이 우리 사회에 건강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물질뿐만 아니라 마음도 나누며 나눔의 정신적 가치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눔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희망천사운동본부는 경기 북부지역에 있는 낙후된 장애인시설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새터민 등을 위한 나눔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4월에는KT&G남서울본부와 ‘소외계층 물품 나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KT&G남서울본부는 쌀 300포와 라면 100박스, 생수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천사운동본부에 전달했다.

▲ 김철석 본부장

희망천사운동본부 봉사단원 10여 명은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수일 동안 경기 북부지역 소외계층 세대에 방문하여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같은 해 9월에도 한국부동산원 경기북부 최경천 지사장이 전달한 쌀 150포를 경기 북부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며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김철석 (재)희망천사운동본부장은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면서 “KT&G남서울본부 허철호 본부장, 한국부동산원 경기북부지사장 및 임직원, 우리중앙의원 이종안 원장, 다나의원 이정민 원장, 골프클럽 박형민 회장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 북부지역 사회적 약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
김철석 본부장은 병들고 소외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효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 봉사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한다. 이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2004년부터 경기도 남양주 일대 소외계층을 돕던 봉사 단체 ‘희망천사’를 2008년 (재)희망천사운동본부로 전환한 그는 경기 북부 지역 차상위 계층과 독거노인, 미자립 장애인 시설, 소년소녀가정, 북한이탈주민, 난치병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경기 북부 군부대 정기 위문 공연 활동도 전개했다. 소년소녀가장이면서 희귀난치병을 앓는 환자에게 사비를 털어 지원, 장학금 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남양주 지역에서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철석 본부장은 최근 ‘2021혁신 리더 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철석 본부장은 “현재 진행하는 장학사업의 경우, 장학금 혜택을 받았던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후 소액일지라도 자신의 형편껏 후원을 해오고 있다”면서 “또한 수시로 시간이 날 때 독거노인 댁에 방문하여 안부도 묻고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해드리면 어르신께서 너무 행복해하신다. 우리는 이럴 때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후원자님이 계셨기에 희망천사운동본부는16년 동안 이 일을 해왔으며, 절망에 빠진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이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면서 “남을 섬기는 것은 혼자 할 수 없다. 함께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에 희망천사운동본부 운영위원님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실한 크리스천이기도 한 김철석 본부장은 2005년 코말선교회를 조직하여 말레이시아 오지 마을에 복음을 전파하고 의료 봉사, 우물 파주기, 교회와 도서관 건립 등 선교 사역을 펼쳤으며 조지아, 북한, 독일, 몽골, 캄보디아, 남수단, 필리핀 등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물적·영적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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