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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금으로 인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되겠다”
2021년 08월 03일 (화) 15:29:4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북극과 남극에서 해수가 얼음과의 온도·염분 차이로 수심 200m 이하로 내려가 생성된 해양심층수는 수천년에 걸쳐 대서양·인도양·태평양 순으로 순환되면서 한국과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양심층수 순환해역에서만 이용가능한 특화된 자원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해양심층수는 표층수와 섞이지 않는 천연의 오염차단막이 형성돼 각종 유기물과 병원균으로부터 안전하고 질소, 인, 규소 등 무기영양소가 풍부하며 원소 구성비가 생물체와 유사하다. 또 장기간 높은 기압에서 숙성된 미네랄이 이온화되면서 인체에 더욱 빠르게 흡수되고 마그네슘과 칼륨 등 체내 필수 90여 미량 원소를 포함한 무기 영양소가 풍부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강원도 청정 해양심층수로 만든 ‘엠큐눈소금’
㈜오씨아드(대표 박원용)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오씨아드는 100%해양심층수로 만드는 엠큐눈소금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주용 ㈜오씨아드 이사는 “KIAST(한국분석과학연구소)에서 시험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인정을 받은 청정 안심소금”이라면서 “청정 동해바다 강원도 고성 연안에서 6km 떨어진 수평선 넘어 수심 605m의 깊은 심층수를 퍼 올린 후 초정밀 마이크로필터로 한 번 더 걸러 깨끗함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소금이 바닷물 속에서 염화나트륨 즉 NaCl 만을 뽑아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염화나트륨이 95% 이상인 반면, 엠큐눈소금은 바다의 모든 미네랄을 100%로 소금에 포함시켜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염화나트륨이 75% 수준에 불과하다.

▲ 박주용 이사

박주용 이사는 “천일염의 경우를 예로 들면 소금 제조 기간이 15일에서 20일 걸린다. 그 중에 딱 하루 동안 짧은 시간에  농축된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을 건져내고 나머지 물은 모두 버리는데, 그 물에는 여러 가지 미네랄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서 “그나마 건져 올린 소금에 남아 있는 미네랄조차 간수를 빼 버린다는 이름으로 다 빼버리고 결국은 염화나트륨만을 남긴 소금을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염화나트륨이 95%, 99%의 소금이 만들어 진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엠큐눈소금은 청정한 해양심층수에서 수분만을 빼버렸기 때문에  바다의 모든 미네랄이 고스란히 소금에 담겨 있다. 바닷속 미네랄 그 비율 그대로의 소금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를 위해 엠큐눈소금은 ‘순간결정공중결정제염기술’이라는 기술로 생산된다.

해양심층수를 미세한 안개상태의 나노입자로 쪼개어 공중에 뿌리고 여기에 뜨거운 열풍을 불어 넣어 순간적으로 해양심층수를 수분과 미네랄 소금으로 분리시킨 후 눈처럼 아래로 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박주용 이사는 “순간결정공중결정제염기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바닷물이 있어야 하고 나노 입자 수준으로 물방울을 쪼개는 기술과 적당한 온도 제어 장치와 청정소금이 눈처럼 내려 쌓일 수 있는 공간, 뜨거운 열풍의 원료가 되는 청정한 공기가 필요하다. 엠큐눈소금은 두꺼운 소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진 청정 공간에 눈처럼 쌓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말 그대로 눈(Snow) 소금(Salt)이다”고 덧붙였다.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 인정받아 장영실 과학상 수상
미네랄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인체에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생명 유지와 정상적인 신체활동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주용 이사는 “소금은 그 90여 가지의 미네랄 중에 그릇에 담아 먹는 유일한 미네랄이다”면서 “그 소금 속에 다양한 미네랄들이 함께 들어 있다면 우리의 건강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불행하게도 우리가 먹는 소금은 그저 염화나트륨(NaCl) 덩어리로, 짠맛만이 있는 것이다”고 지적한다. 바다에 이온상태로 녹아있는 미네랄은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칼슘은 설비에 부착하는 성질이 있고, 마그네슘은 쓴맛이 나고, 칼륨은 강한 짠맛이 나고, 황은 강한 열을 받으면  냄새가 나는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특성을 조절하는 기술이 없다 보니 다 제거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먹는 소금이다. 이에 오씨아드는 2002년부터 15년간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매달리는 한편, 국내의 잘못된 소금 관련법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소금에 관한 법과 심층수 관련법이 개정된 후 고성에 직접 설계한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난 후 2018년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소금을 생산, ‘순간결정공중결정제염기술’을 통해 기존 소금의 문제점을 해결해 맛있고 이온화가 잘 되어 흡수율이 높은 미네랄 소금을 생산한 것이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엠큐눈소금은 아직 3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제품의 우수성과 독창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출시 1년 만에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상과 GTI 국제투자무역 박람회에서 금상을, 지난해 6월에는 장영실 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특히 장영실 과학문화상은 심층수 업계 최초의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또한 YTN 싸이언스 ‘비즈라이프’에 방송되어 국내에 소개된 것은 물론,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키라바시 에너지부 장관이 공장을 방문하여 협력을 도모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엠큐눈소금 판매에 동참할 정도로 국내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 엠큐눈소금의 출시 직후 음식 조리시 사용하는 고급 소금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변비, 아토피, 암, 빈혈, 우울증, 불면증 등 생활습관병으로 고생하던 분들이 엠큐눈소금을 먹고 차도를 보이면서 치료 목적으로 구입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던 것.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최근에는 휴대하면서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한 스틱 제품까지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박 이사는 “현재는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들보다 건강을 위해 구입하는 분들이 더 많다. 앞으로도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약사, 의사,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어 현재 전국 10여곳의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한의사들이 처방하고 있기도 하다. 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암환자를 위한 치료센터에서도 엠큐눈소금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공증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높이는 한편, 바이오산업 진출도 준비중인 박 이사는 “소금은 건강의 근원이다. 좋은 소금, 미네랄로 인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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