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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막사발로 우리나라 국위 선양한다
새미골 도자기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 알리는 정주영 대표
2010년 01월 11일 (월) 20:02:0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주요 생산지로 16세기 말 임진왜란 때 함몰된 경남 하동의 ‘새미골 가마’. 이곳은 일본의 국보인 <井戶茶碗(이도다완)>의 본산지로 추정되는 귀중한 사적지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도자기는 간결한 조형과 담황색의 부드러운 살결의 조선시대 분청사기의 맥을 잇는 도요다. 최근 국내 도자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주)제이제이와이/서울새미(www.jjynet.com/www.semigol.net)는 최근 전통문화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동 막사발과 전통그릇의 대가인 도예가 장금정 선생의 작품을 토대로 미국, 일본 도자기들의 애호가들을 사로잡으며 해외와의 교류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몽골에서 우리 전통문화 소개하는 전시회 열어
   
▲ 조선의 막사발을 알리기 위해 정주영 대표는 MBC 사극 <대장금>과 <상도> 등에 협찬했으며 영화 <취화선>에 사발 굽는 가마와 500년 된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기도 했다.
하동지역의 지리산 순수 황토를 사용해 전통 가마에서 소나무 장작으로 굽는 하동 새미골 막사발은 이미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도자기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제이제이와이의 정주영 대표는 막사발 복원에 성공, 하동 새미골 가마(지방문화재 24호)에서 30여년 간 조선 막사발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여류 도예가 장금정 선생의 딸로 각종 문화행사와 전시회를 기획, 진행하며 새미골 도자기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2010년은 한·몽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몽골에서는 2010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하고, 한국은 2011년을 ‘몽골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주)제이제이와이는 지난해 9월 몽골, 울란바탈 소재의 선진그랜드 호텔에서 한국 막사발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다도 국제화를 위한 시연회를 준비, 한·몽수교 20주년을 앞두고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조선 막사발을 재현한 경남 하동 새미골가마의 장금정 선생의 다양한 도자기 전시와 남산예술원의 국악, 춤 등의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장금정 선생의 전시회는 조선 막사발을 전형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경남 하동의 새미골가마에서 37년째 그릇을 구우며, 특히 조선 막사발의 계승에 힘쓰고 있는 장금정 선생은 그간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여러 차례 전시를 열었지만 몽골에서는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몽골 한국대사관, 주한 몽골대사관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몽골에 도자기 문화와 다도 등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흔치않은 자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기도 했다. 전시회 수익금은 몽골 내 장학재단 설립기금 등으로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주)제이제이와이/서울새미의 정주영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몽골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에게 한국 문화의 자긍심을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품들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현지 호텔에서 계속 소장하며 전시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일본 국보 ‘이도다완’의 기원인 새미골 조선 막사발
조선의 막사발은 일본이 국보로 지정할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발전시킨 일본의 막사발(이도다완)은 명품 칭호와 함께 세계인이 선호하는 도자기이다. 일본이 국보로 지정한 ‘이다도완’은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때 일본 땅 하기로 끌려간 조선인 포로 이직광, 이경 형제들이 처음으로 구워낸 조선 막사발이 그 기원이다. 조선 땅에서 막사발이 만들어진 곳은 경남 하동의 ‘새미골’로 이 새미골을 일본식 한자로 옮기면 井戶(이도)가 된다. 즉 일본의 국보인 ‘이도다완’을 해석하면 ‘새미골사발’인 셈이다. 여류 도예가 장금정 선생은 조선 막사발을 많은 시련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30대 초반부터 조선 막사발을 재현하기 위해 고대 문헌을 연구, 분석하고 옛날 사발들의 파편을 모으고 도토와 유약을 찾아 나섰으며 보다 완벽한 재현을 위해 2년 여 동안 일본 현지에 머물며 ‘이도다완’의 생성 과정과 효용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연구하기도 했다. 장금정 선생의 피나는 노력 끝에 재현된 조선의 막사발을 알리기 위해 정주영 대표는 MBC 사극 <대장금>과 <상도> 등에 협찬했으며 영화 <취화선>에 사발 굽는 가마와 500년 된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기도 했다. 정 대표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경, 오사카 등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여러 행사들을 진행했으며 2005년에는 일본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갖고 2007년에는 동경, 오사카에 ‘장금 사랑방 갤러리’에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한 1989년에는 미국 럿거스 대학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할 당시 한국어학과 설립기금 마련을 위해 작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에도 상설 전시되어 국빈들의 선물에도 장 선생의 작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故 김대중 전대통령 UN 총회 연설 때 특급귀빈들에게 작품을 제공, 당시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국무장관 등 500여 명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정주영 대표는 “앞으로도 (주)제이제이와이는 Multicultural 환경에 적응할 수 있고, 독립적이며, 열정적인 Trainee를 국내에서 엄선하여,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아울러 한국의 인재에서 머물지 않고 한국의 문화, 예술 그리고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반드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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