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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산업의 힘은 막강하다”
2021년 07월 04일 (일) 12:06:28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예술이란 끊임없이 생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과 더불어 표출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혹은 현실에의 참여다. 때문에 모든 인간은 예술에 대한 욕구, 즉 자신만의 감성을 표출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예술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지 않은 사람은 그 감흥을 이해할 수 없다. 예술의 세계는 삶과 맞닿아 있으면서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꿈에 도전해야 하고, 현실과 이상향을 품어내는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은 힘들지만 매력적이다.

여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석림아트센터’
심성규 작가의 행보가 화제다. 한국의 대표 석조각 예술가인 심성규 작가는 일상의 다양한 오브제를 활력 있는 조형적 변주로 풀어왔다. 조각과 회화라는 두 가지 장르를 콜라보한 채색조각 개념을 탄생시킨 심성규 작가는 화강석을 소재로 가족애를 묘사한 조각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천착해왔다. 또한 공공 조각물을 창작하고 미술 행사 기획자로도 활동하면서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진흥 및 미술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온 그는 그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미술은행 제도를 기획했고 ‘석림아트센터’를 열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석림아트센터는 조각 갤러리이자 어린이 미술 체험 테마파크이며 미술가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젊은 신진작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이자 등용문이 되어주는 문화플랫폼이자 여주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동시에 여주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총 300여 점의 순수창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수장고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제1회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조적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작지만 다 같이 소통하며 즐거운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편안한 레퍼토리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 심성규 작가

심성규 작가는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리고 성년의 날까지 다양한 기념일이 이어지는데 유독 청소년의 날만 없다. 청소년기는 인간의 인격이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사회 저변에 미래 사회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그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석림아트센터에서는 ‘봄이 온다’를 표제로 한 심성규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오는 7월6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다양한 유화 작품과 심 작가의 대표적인 석조각들이 전시된다. 심 작가는 “이번 ‘봄이 온다’ 전시를 통해 석림아트센터를 알리고 석림아트센터가 여주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통해 여주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면서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 다양한 볼거리, 힐링되는 자연환경 등 다양한 문화행사의 유치를 통해 많은 관장들의 등용문이 되어 예술가들의 생활고를 터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고 싶다”고 피력했다.

채색조각분야의 선구자, 예술적 영역을 확대하다
전통조각의 정형성을 탈피해 새로움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감정과 의식에 집중한 감각적인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 심성규 작가.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한 심성규 작가는 제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용인시 청년조각심포지엄공모전 당선, 단원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채색조각의 개념을 정립하는 전시회를 개최, 채색조각분야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심 작가는 석조각은 물론 주물, 유화작품까지 그 예술적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중이다. 11세 딸을 위해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린 동화책 <낭만고양이와 다람쥐>를 발간하며 조각가로서는 국내 최초로 동화책을 출간한 심 작가는 조각가로서 최초로 동양화 기법을 이용한 유화작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시립조각회,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조각가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남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인 ‘도시환경과 조형문화에 관한 연구’는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내 생태적 공간 구성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미술서책이 아닌 건축학계에서 주목할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미켈란젤로와 구스타프 비겔란을 멘토로 여기며 창작자들과의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심성규 작가는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산업의 힘은 막강하다”면서 “대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내년에 ‘패션’이라는 테마로 대형 야외 조각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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