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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와 정체성 담아낸 뉴드리퍼로 드리퍼 시장의 판도 바꾼다
2021년 06월 04일 (금) 17:48:23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올해 소비자들은 홈카페를 선호했다. 모바일 설문조사업체 ‘오픈 서베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커피 전문점 이용 현황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테이크아웃 구입 횟수 증가(46.5%)와 카페 방문 횟수 감소(41.1%)가 두드러졌다.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서 마시는 경우도 24.8%에 달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와인처럼 다양한 맛과 풍미를 갖춘 커피를 찾아 마시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핸드드립커피는 중력식 투과방법의 커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기본이 되는 추출법이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여타 추출 방식과 달리 맛과 향이 뛰어난 특징을 갖는다.


국내 토종 드리퍼 브랜드 ‘뉴드리퍼’
핸드드립커피는 내리는 방법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큰 편인데 특히 드리퍼에 따라 추출되는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떠한 드리퍼를 사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세계 최초의 드리퍼는 추출구멍이 1개인 독일의 ‘멜리타’다. 이후 커피문화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추출구멍을 3개로 늘린 ‘칼리타’와 ‘고노’, ‘하리오’ 등이 개발돼 지금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드리퍼 안쪽 여러 개의 리브(세로로 길쭉한 돌출부)는 여과지의 밀착을 방지해 숨구멍 역할을 하고 물의 흐름을 조절한다. 바로 이 리브의 개수와 모양 등이 드립커피 맛의 상당 부분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리브는 특허문제가 걸려 있는 난관이었다. 이에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토종 드리퍼 브랜드 ‘뉴드리퍼’는 한국의 미와 정체성이 잘 표현된 제품이다. 드리퍼의 하단에 미분을 모아 잡맛을 제거하는 방식을 도입해 기존 드리퍼의 단점을 극복함으로써 커피의 맛을 극대화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 강희균 대표

강희균 ND 대표는 “뉴드리퍼는 기존 드리퍼에서 커피 미분의 잡맛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단에 미분을 모아 잡맛을 제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면서 “바닥 1cm 위에 추출 구멍을 3개 뚫어 여과지 위 원두 미분이 고이는 바로 위쪽에서 커피가 추출되도록 함으로써 드립 시간을 단축하면서 잡미를 줄인 진한 원두커피를 우려낼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부분의 드리퍼와 달리 도자기로 제작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드리퍼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 가장 대중적이지만 제품의 변색, 오염의 가능성으로 인해 재구매 비용이 든다. 반면 도자기 드리퍼는 떨어뜨릴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지만 제품의 변화나 오염 없이 평생을 사용할 수 있다. 초벌을 하고 게르마늄이 첨가된 유약을 발라 1250도의 고열로 구워내는 뉴드리퍼는 27개의 내부 리드선을 음각으로 넣어 필터가 잘 부착되도록 했으며, 두께가 얇으면서도 온기가 잘 유지되도록 했다. 여기에 청자, 흑유, 청유, 철유, 회분청 등 도자의 품격 있는 5가지 색으로 출시되어 콜렉터들 사이에서 수집욕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커피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커피 유튜브, 커피 TV에 소개되면서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핸드드립 전문가들에게 뉴드리퍼를 사용해 각자의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보게 한 결과, 전문가들은 “그 어떤 드리퍼보다 뉴드리퍼로 내린 커피 맛이 훨씬 부드럽고 깊다”고 극찬했다.

‘맛’과 멋’까지 커버한 한국의 자존심
50% 수제로 제작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뉴드리퍼는 지난 2018년에는 세계 1위 드리퍼 시장인 일본 카페쇼에 출품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유럽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2019년 6월에 입점 확정되어 7-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아마존, 일본아마존, 인도아마존, 캐나다아마존, 멕시코아마존 등 입점이 확정되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유럽 아마존은 금년 내에 제품 입고가 될 예정으로 영국에서 사업자등록 후 진행하게 된다. 이에 강희균 대표는 한국의 미와 정체성이 잘 표현된 ‘뉴드리퍼’의 등장으로 인해 일본 중심으로 형성된 커피 드리퍼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에 5년마다 디자인을 리뉴얼한 버전을 출시해 컬렉션을 완성하고 도자 재질 서버도 선보이겠다는 강희균 대표는 “‘생각했으면 행하라’라는 원칙으로 저의 생각을 실제의 제품으로 옮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한 결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뉴드리퍼는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맛’은 물론 사용하는 이들의 세련된 감각까지도 책임지는 ‘멋’까지 커버한 한국의 자존심이라는 모토로 탄생한 제품이다”고 자부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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