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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명품은 탄생된다”
2021년 06월 04일 (금) 17:41:26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지난 4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작년 우리나라의 가방, 지갑, 쥬얼리, 시계 등 명품 매출은 125억420만달러(14조9천960억원. 작년 평균환율 기준)로 전년의 125억1천730만달러(15조120억원)와 비슷했다.

장정미 기자 haiy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명품 사랑은 여전하다. 소비 저변이 워낙 탄탄하고 갈수록 외연이 확장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명품 시장 활황은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다.

40년 노하우로 ‘명품시계 수리의 명가’ 자리매김 
“타협 없는 고집으로 명품을 수리하고 재탄생시키는 것은 결국 양심을 지키는 일이며 양심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명품은 탄생된다.” 고가 명품시계 브랜드에서 품질 및 A/S 불만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가의 제품일수록 품질과 서비스 등 여러모로 믿고 사는 소비자가 대부분인데, 고가의 명품시계를 구입 후,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시계를 구입한 곳으로 찾아가 수리 접수를 하면 제조사 쪽으로 문제가 있는 제품을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의 수리기간이 걸리고 고가의 수리비용도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 최광열 대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초이스명품시계는 명품시계 수리는 물론 롤렉스, 피아제, 까르띠에, 오메가, 태그호이어, IWC, 예거, 브레게, AP, 파텍, 바쉐론 등 유수의 중고 명품시계의 감정 및 평가, 매입, 판매까지 하고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으로, 최광열 대표는 40여 년 가까운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로 명품시계를 완벽하게 수리해내며 명품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인물이다. 오늘날 기계식 시계에 쓰인 기술은 모두 150년 전에 완성됐지만 기계식 시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무브먼트’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인공위성에 비견할 만큼 극도로 정밀한 기계라는 의미다. 기계식 시계의 무브먼트는 디지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태엽이 풀리는 힘과 톱니의 조합으로 시계바늘을 시간의 흐름에 맞춰 움직인다. 스위스, 일본, 독일 등 시계 기술로 이름 높은 극소수 나라만이 고품질의 무브먼트를 제작할 수 있다. 이에 초이스명품시계에서는 고객들이 명품시계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와 오리지널 부품을 완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광열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별 특성에 맞게 수리가 이루어지는데, 브랜드 A/S센터와 동일한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수리기간이 짧으며 비용도 보다 저렴하고 경제적이다. 최광열 초이스명품시계 대표는 “명품시계는 각각의 브랜드에 따라 특성과 구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반시계 수리보다 더 정교함을 요구한다”며 “이에 그 브랜드에 맞는 정확한 수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국내 최고의 명품시계 수리 장인의 반열에 오르다
명품시계 수리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최광열 대표는 불편한 다리와 상관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시계기술을 배웠다. 그가 처음 시계기술을 배울 때에는 이론을 배워 현장에서 기술 쌓는 일을 반복했다. 특히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자존심을 버리고 실력 있는 사람들을 찾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배워나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명품시계 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그는 명품시계 A/S 업무를 시작했고, 스위스 지침 그대로 교육을 받으며, 정통 스위스식 시계수리를 익힐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기술연마에 매진해온 최 대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으며, 전국 기능 검정 출제위원 및 집행위원, 대회 심사위원 및 심사장, 한국시계기술협회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당시 최 대표는 이례적으로 철탑 표창이 아닌 철탑 산업훈장을 대통령으로 직접 수여받았다. 자신이 쌓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주위에서 고가의 시계를 구입하고도 수리가 힘들어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다는 최광열 대표. 그는 최근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시계수리 기술 전수를 준비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명품시계를 취급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다. 그동안 저는 기술을 연마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며 “앞으로는 A/S를 비롯해 중고 숍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뛰어난 퀄리티의 중고명품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도울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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