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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
2021년 06월 04일 (금) 16:20:4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도 노인 돌봄 문제는 이제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12만 5천명(2020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담 기자 hyd@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핵가족화,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증가하면서 종래 가족의 부담으로 인식되던 장기요양문제가 이제 더 이상 개인이나 가계의 부담으로 머물지 않고 이에 대한 사회적·국가적 책무가 강조되고 있다.

정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이소윤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중랑지점장의 행보가 화제다. 여행사, 수학강사,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소윤 지점장은 친정어머니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장기요양보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 이소윤 지점장

이 지점장은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노인장기요양등급 3등급을 받았다”며 “비록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셔서 방문요양을 이용하진 못했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노인복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비지팅엔젤스 성동지점에서 1년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비지팅엔젤스를 알게 되었다는 그는 사회복지사의 일이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인복지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에 중랑지점의 문을 열었다. 개소 초창기에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신청자가 없어 어려움도 겪었지만 현재는 40여 명의 어르신을 섬기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러한 성장은 이 지점장의 경영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담당 업무를 수행한 결과, 공단업무처리가 단 한 번도 환수된 적이 없다. 재가방문요양기관들은 고시보고 제대로 공단업무처리를 해야 한다. 세세하게 놓치지 않고 짚으면서 하지 않으면 공단에서 환수처리 되기도 하는데, 한 번도 환수가 안 된 기관은 5%미만일 정도로 쉽지 않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도 강력한 경쟁력이다.

여러 센터를 거친 한 보호자의 경우 그동안 만난 센터 중 가장 확실히 일하고 좋은 요양보호사들만 보내준 센터라고 크게 칭찬할 정도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곳의 중랑지점만의 강점이다. 이소윤 지점장부터 노년의 생활적응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노인전문가로 되고자 현재 경희대학원 사회복지학과(노인케어복지학)에 재학하며 주2일 저녁 대학원에 가서 노인·케어복지 전공에서 노인복지에 관한 종합적, 다학제적 연구를 기초로 한 전문적인 지식, 기술, 훈련을 교육받고 있다. 이 지점장은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고 토론 이 분야의 인사들의 초청특강이나 세미나 등으로 현장 업무에 있는 저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면서 “물론 우리 기관에 속한 사회복지사도 요양보호사도 노인장기요양보험 공단지침대로 업무하도록 계속 지도 교육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어르신과 보호자, 요양보호사가 만족하는 기관
현재 중랑지점은 어르신의 문제해결과 도움을 위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치료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요양보호사를 보내는 것은 물론, 어르신께 적합한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와 이를 연결시키는지 체크하고, 전문적인 요양보호사가 되도록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며 안정기가 될 때까지 집중관리하며 보살핀다. 마지막으로 어르신이 자신의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약할 때 적절한 역할을 하는 옹호자의 역할, 위기상황일 때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요양보호사와 어르신,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출이 힘든데 보호자도 바빠서 몇 달 동안 병원에 가는 일 외에 집안에서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상의 후 가까운 근교로 가서 식사하고 가볍게 바람을 쐬고 오기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는 어르신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자 이 지점장에게도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 지점장이 요양보호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에서다. 현재 중랑지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 중 재입사한 요양보호사만 20명 이상, 세 번째 재입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이소윤 지점장은 “어르신들로 인해 힘들거나 개인적인 상황으로 그만두면 행정처리상 퇴사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지점이 투명하고 직원들의 복지가 타 기관보다 좋아 재입사율이 높다. 실제로 동두천에 거주하시는 한 요양보호사의 경우 거주지역의 기관을 마다하고 3-4시간 거리의 저희기관에 매일 출근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앞으로 사회복지 분야 중에서도 노인복지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이소윤 지점장은 “행복의 조건에선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 ‘긍정의 노화’와 ‘건강하게 나이들기’, ‘품위있게 나이들기’ 등 ‘세 개의 관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하면서 위 행복의 조건처럼 살아 계속 행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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