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9.21 월 14:30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시사·이슈
     
26년 만에 다시 만난 마라도나
2010년 01월 08일 (금) 14:50:51 김형규 기자 khk@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대표팀에서 뛴 허정무 감독은 감독으로서 마라도나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주축 선수로서 서로 대결을 펼쳤던 멕시코 월드컵 당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은 둘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1986년 6월 2일 멕시코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당시 세리아A의 나폴리를 일약 UEFA컵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스타플레이어 마라도나와 네덜란드리그의 진돗개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던 허정무의 대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마라도나의 밀착 마크 특명을 받은 허정무는 이날 마라도나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허정무는 필사적으로 마라도나를 밀착 마크했고 그 과정에서 그의 정강이를 거세게 걷어찬 것.
이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가능했지만, 당시 국내 축구전문가들의 평가는 달랐다. 허정무의 거친 플레이가 주눅 들어 있던 한국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물론, 1-3으로 패했지만, 당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선전,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인 것은 다름 아닌 허정무의 투지가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지난 1995년 보카 주니어스 방한경기에서 “허정무를 잊지 못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을 통해 “한국은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축구가 아닌 태권도를 했다. 허정무를 기억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과 재회하게 된 허정무 감독은 “다시 붙어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처럼 허무하게 지고 싶지 않다. 정말 한번 맞장 뜨고 싶다”라며 강한 전의를 불태웠다. NM
김형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