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를 보내기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기본은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일이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장기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노태석 약선요리 산야초 건강음식 교육원 교수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유기농 채소의 수요가 증가하고, 저염식 건강 조리법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건강식단으로 몸을 관리하는 것은 질병 없는 노후를 위한 가장 필수적인 단계”라면서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 흡수율을 높이는 조리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약선요리의 대가
음식은 단순히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서 한 발 나아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좋은 음식은 우리 몸의 질병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한 끼의 식사로도 정신적인 안정감과 위로를 받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약선요리 산야초 건강음식 교육원의 노태석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50여 년간 약선요리에 연구를 거듭해온 노태석 교수는 <우리음식 단방요법>, <음식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식생활 개선하면 모든 질병 예방치료>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약선요리 산야초 건강음식 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약선요리란 한약재와 일반식재료를 조합해 만든 요리로, 반찬에서부터 주 메뉴까지 MSG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음식으로, 전문가가 한의학·식품학·조리학·영양학에 맞춰 만든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약선요리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노태석 교수는 지난 1월 부산강사회를 시작으로 산야초 건강음식 특강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사)전통인술보존회 강좌 교육생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노태석 교수는 “조상들이 물려준 식이요법으로 독이 없는 새로운 식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가 산야초 건강음식 교육을 통해 가정의 건강을 회복하고 약이 되는 음식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노 교수는 특강을 통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황정죽 등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황정은 흔히 말하는 둥글레라는 약재를 말하는 것으로,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돼지껍데기를 삶아 들깨기름에 찍어 황정죽과 함께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잔주름 개선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건강음식 가지나물을 설명하며 “가지나물은 절대 고추와 쇠그릇과 함께 해서는 안 된다.

▲ 노태석 교수는 독이 없는 새로운 식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지와 된장가루를 함께 섭취하면 여성들 물혹 치료에 탁월하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자연과 함께 자연의 질서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면서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병은 약이나 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고, 의사나 약사가 낫게 해주는 것도 아니다. 자연에 순응하는 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 내부에 있는 자연치유력이 강화되어 절로 병이 낫게 된다”고 강조했다.

좋은 음식만으로도 병 치유가 가능하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잦은 술자리, 조미료 들어간 음식,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히포크라테스가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말한 것처럼, 평소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면 충분히 몸의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이에 노태석 교수는 제철 음식을 강조한다. 사람의 몸은 계절별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있기 때문에, 제철음식으로 밥상을 차리면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훌륭한 식사 방법이 된다는 것이다.

▲ 노태석 교수는 제철 음식을 강조한다

노 교수는 “음식을 잘 먹어도 병원 갈 일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면서 “자연에서 나는 제철음식을 구해다 밥상에 올리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먹는 좋은 음식만으로 병 치유가 가능하다”며 “음식을 약으로 먹으면 치유가 되지만 독으로 먹으면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약선요리가 시작된 것은 50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공급된 것은 10여 년 안팎이다.

이에 노태석 교수는 지난 2013년 약선요리 산야초 건강음식 협동조합을 설립해 약선요리 가공 및 판매, 약선 관련 요식업 컨설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노태석 교수는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사람이 태어나는 것처럼 전 국민이 약선요리와 산야초 건강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누구나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힘닿는 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