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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의 성장으로 함께 발전하는 지역’으로의 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2021년 04월 05일 (월) 15:34:47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코로나 19 사태는 그동안 진행되던 4차 산업혁명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을 매개체로 한 초연결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초지능성, AR과 VR기술을 활용하는 초현실사회를 특징으로 해 산업간 다양한 융합이 일어나는 것이다

황인상 기자 his@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과 산업은 버텨내고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매출 급감을 겪고 있다.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처럼 될 수 있다.

경남권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
글로벌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 각국과의 경쟁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더불어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사업의 판도가 바뀌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상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의 행보가 화제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사업 전환, 고부가가치화 실현, D.N.A 기술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이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 전정환 학과장

경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변화하는 눈앞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전정환 경상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은 “진주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는 대응자금을, 진주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AHN Structure가 교수지원 및 산학프로젝트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확약이 있었기에 사업선정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그간 침체되어 온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 제조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MOT 사업 선정으로 경상대는 5년간 국비 22억 2000만원, 시비(진주시) 1억 5000만원 등의 지원금을 포함해 총 26억 3000만원을 투입해 동남권 최고의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 원년인 2021년에는 그 첫 단계로써 경남 최초이자 유일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설립, 전문 교육과정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전문교육 과정 안정화, 내실화, 활성화 단계를 거쳐 2025년 2월까지는 전문교육과정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올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기술경영학과 석·박사 과정 봄학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교육과정과 산학프로젝트를 내실화해 지역기업에 필요한 학과로 발돋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3년에는 통합된 경상국립대학교와 연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새로이 설립한 후 2024년부터 경남 주력산업 및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 기술사업화 교육과정의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고용연계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전정환 학과장은 “기술경영학과가 경남지역 융합기술 혁신 플랫폼을 선도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피력했다.

STAR-G 교육모델로 현장 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 수행
2021년 경남 최초로 신설된 경상대학교 MOT는 침체된 경남의 기계 항공 산업의 부흥을 위해 스마트제조(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관리(R), 경남(G)의 기술경영 핵심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STAR-G 교육모델은 기술경영 이론 교육을 토대로 3가지 트랙유형(기업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창업형)에 맞게 스마트제조(기계·항공) + AI/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여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문제해결형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산학프로젝트는 석·박사과정 4학기 중 2학기에 걸쳐 진행되며 지도교수 3인의 팀티칭에 기반해 기업진단부터 학생매칭, 문제해결활동, 학위논문 작성 순으로 진행되며,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형, 융합창업형의 3가지 트랙을 운영해 참여 대학원생 유형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기업 맞춤형 트랙은 전일제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술 경영 및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기업과 학생을 매칭하여 참여교수진과 기업진단부터 해결방안 도출의 全과정에 동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 역량강화형 트랙은 비전일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선발 단계에서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 수요에 기반하여 선발하고, 참여교수진과 해결방안 도출 및 현장 적용을 통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한다. 융합창업형 트랙은 융합기술 활용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우수대학원생들에게 전략적 기술경영 기반 창업 실무부터, 사업화/상품화, 현장 전문가 노하우, 투자자 유치 등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전정환 교수는 “경상대학교 MOT는 기계·항공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체-대학-지역혁신기관-지자체’의 기술사업화 관련 인력이 모이고 소통하며 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하는 실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을 통해 ‘좋은 인재가 성장하고, 그로 인해 함께 발전하는 지역’으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면서 “경남 지역산업이 어렵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는 인재다. 산학 프로젝트와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현장에 맞는 실용적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인재들이 모여 소통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사 및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정환 학과장은 삼성전자를 거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술혁신학회 학술위원장, Society of Open Innovation Editorial Board으로 활동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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