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앞줄 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이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3선 의원들은 25일 시의회 본관 정문 앞에서‘‘12명의 목격자! ’실패한 시장! 그때를 말한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재임 당시 실패한 정책들과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주장했다.

3선 의원들은 무상급식 반대와 무책임한 시정 포기를 비롯해 시의회와의 불통, 채무 증가로 인한 서울시의 재정 파탄을 지적했다.

또 서울시신청사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축과정에서의 역사유적 훼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3선 의원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드러내고 있는 과거 행적의 미화와 책임전가, 거짓말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직시설의 과오를 반성한다면 지금이라도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상호 의원을 비롯해 김광수·김기덕·김생환·김용석·김인호·김정태·박기열·서윤기·신원철·최웅식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