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중랑구 능산마을마당.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올해 10월까지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의 소규모 공원형태로 만든‘마을마당’200여 개소에 대한 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13년부터‘20년까지 약 8년에 걸쳐 축구장(7,140㎡) 25개 면적(18만㎡)에 달하는 규모의 187개소‘마을마당’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낡아서 이용이 불편하거나 위험한 놀이·휴게시설(정자·의자 등)·운동기구 등을 새로 정비하고 나무를 심어 녹색공간을 확충했다.

시는 올해도 시민참여예산 5억 원을 포함해 총 19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10개 자치구 18개소(1만9,520㎡ 규모)‘마을마당’에 대한 추가 정비를 10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18개소는 양천구 목4동 마을마당, 영등포구 동산마을마당, 성동구 두무개마을마당, 중랑구 봉화 바을마당, 성북구 장위3동 마을마당 등이다. 

노후화된 놀이·휴게시설과 바닥·벽돌이 파손된 곳을 새로 고치고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이팝나무·목련·산수유 등 113종의 나무 3만 그루도 심는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앞으로도‘마을마당’이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또“주거지와 가까운‘마을마당’에서 시민 누구나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