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올해 사업 추진이 확정된 4개 사업·총 15억 규모의 ‘2021년 평화통일 교육 및 문화조성 지원 사업’을 일반공모와 지정공모로 분류·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공모의 경우 평화통일 교육사업으로 △시민교육형 △시민 직접참여제작형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신청하면 된다.

시민교육형은 △시민강좌(강연·특강 등) △전문가 양성 △학술회의(포럼·세미나·원탁회의 등) △현장체험(현장탐방)형 등이다.

지원 규모는 사업별 최대 2,000만원 이내이며 2020년 우수단체로 선정된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민 직접참여제작형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연극·뮤지컬·공연·전시회·도서출판 등) △교육 콘텐츠 제작(수업교재·교구 등) △뉴미디어 방송 콘텐츠 제작(유튜브·팟캐스트 등) 등이다.

사업별 최대 4,000만원 이내이며 2020년 우수단체로 선정된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 2021년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 및 문화조성 보조금 지원사업 공고 목록.

또 지정공모는 평화통일 청년리더 양성 등 서울시에서 참여대상 등을 특화해 운영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리더 양성은 청년리더 모집·홍보, 발대식, 청년리더 활동 및 네트워크 운영 지원, 성과보고회 개최 등 청년리더 양성사업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시니어 양성은 개인이나 단체별로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올해 평화통일 가족캠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로 분산·운영할 예정이며 2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참여 희망단체는 3월2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일반공모와 지정공모 각각 최대 1개씩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선거 등 이슈로 사업설명회를 따로 개최하지 않는다.

사업계획서 작성·예산편성 기준 등 관련 자료를 서울시 홈페이지‘고시공고’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제출방법 등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남북협력담당관(시민참여형 평화통일교육·청년리더·시니어·가족캠프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만 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남북관계 경색과 코로나 19 지속에 따른 평화통일 이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와 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