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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본질적 질문과 성찰, 창조적인 모험정신으로 대중들에게 견고하고 건강한 지각력과 활력, 감동을 회복시키다
2021년 02월 05일 (금) 03:01:15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만의 디지털 조형 언어를 화폭에 표현하며 남다른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기옥란은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뤄 평화와 생명의 리듬을 회복시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트랜스휴먼 연작 등을 선보여 왔다.

윤담 기자 hyd@

국내에서 수차례 수상 경험과 국내외에서 51회 개인전과 7회 사진전, 60회 국제아트페어 참여 및 300여회에 달하는 초대전, 단체전에 참가한 기옥란 작가는 작품 속에 시대정신을 반영한 깨달음과 감성을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옥란 작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에 대해 논하다
정착과 유목의 삶을 반복해온 오랜 유목의 삶에 주목하고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신유목민)’라는 주제로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한 작품을 발표해 세계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기옥란 작가는 자본과 결합한 매스미디어가 쏟아내는 기호와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시대의 일상성을 뛰어넘어 예술적인 성찰로 깨달음과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트랜스휴먼은 참으로 아름답고 시적이며 바람직한 미래의 새로운 인간상으로 지능정보기술사회, 생명공학, 유전공학, 테크노피아 시대에 새로운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인간유형이다. 이에 기 작가는 4D(DNA(염색체), Digital(디지털), Design(디자인), Divinity(신성, 영성)와 3F(Feeling(감성), Female(여성성), Fiction(상상력)을 작품의 큰 줄기로 하여 철학적 사유의 기본 바탕으로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깨달음, 시대정신, 감성을 잃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욕망과 소유와 결핍과 질투의 시선으로 자유를 누리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호와 이미지를 사냥하고 소비하며 유랑과 정착을 끝없이 반복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 디지털의 비트를 통하여 끊임없이 교감하고, 직관적 판단으로 정보를 소통하며 정보의 바다를 유랑하는 테크노피아속의 고독한 현대인들의 모습도 담아낸다. 이것이 네오노마드의 삶이다. 기 작가의 작품은 물감뿐만 아니라 캔버스와 금속 마스크 등에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부품이나 천연섬유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지극히 인위적인 인공물의 첨단 전자 부품들을 충돌시키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물질 즉 인간과 기계문명과의 조화와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초월성을 가진 21C 미래의 새로운 인간 ‘트랜스휴먼’과 신유목민 네오노마드 시리즈 외에도 ‘관계와 소통을 위한 변주곡’, ‘공간에 대한 사유’, ‘원형으로부터’, ‘에로스와 타나토스를 위한 변주곡’ ‘은하수와의 조우’ 등 유사한 작품세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면서도 다양한 사유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사유로 더욱 깊이 있는 본인만의 세계 구축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계도 유례없는 큰 침체기에 빠졌다. 그런 와중에도 기옥란 작가는 기존에 선보인 적 없었던 렌즈를 통한 매우 독창적인 추상사진 작품으로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하며 예술의 순수한 미적 가치 체험과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지난해 2월,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우주여행>을 주제로 세 번째 추상사진 초대전을 개최한데 이어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계림미술관 초대전,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를 주제로 한 진한미술관 초대전, 고도갤러리 초대전,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한 단체전인 정문규미술관 초대전, 인사아트 프라자 이형회전, 일곱번째 남서갤러리 추상사진 초대 개인전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2021년에는 단체전인 1월 서울 고도갤러리 새해전, 2월 광주 ACC 디자인호텔 갤러리 신춘기획초대전, 코엑스 5월 조형아트서울 전시와 더불어 오는 6월에는 미술관 이관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진 정문규 미술관에서 한 달간 초대 개인전을 열고 옻칠 등을 활용한 대작 위주의 야심찬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코드로 여러 가지 기호, 은유와 상징들의 완결된 체계, 경계가 무너진 원초적인 우주적 에너지를 발산해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고요히 비상하며,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를 표현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 창의성이 탁월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견고하고 건강한 지각력과 활력과 감동을 회복시켜주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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