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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 연구와 리더십 교육에 혁신의 장을 열다
2021년 02월 05일 (금) 02:41:20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대한민국 해양수호와 해양산업의 최전선과 해·육상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의 반석위에 올려놓는 데 큰 축을 담당해 온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교육기관은 해군사관학교와 해양대학교가 있다.

황인상 기자 his@

해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 정예 해군장교를 양성하는 대학 교육기관이며, 부산과 목포에 각 각 한 개씩 있는  해양대학교는 전통적으로 고급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후 임관한 해군장교들은 해·육상을 번갈아가며 해양수호와 해군력 건설 및 국방정책개발 등 국가안보를 위한 중추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반면에 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상선사관들은 항해사와 기관사로 상선에 승선하여 5대양 6대주를 오가며  해상물류수송 업무를 담당하거나 일정기간 해상근무를 마치면 해운 또는 관련 업계의 육상직에서 국가해양산업에 이바지한다.

한국 GPS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온 항법학자
근대 해양전략의 아버지라 일컫는 미국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해양전략가 알프레드 마한은 그의 저서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에서 바다를 통한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왕성한 해상수송을 통해 해외통상을 촉진하고, 해군에 의해 이러한 통상로가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이 조선능력, 컨테이너 처리능력 및 해상물동량 수송능력 등 조선과 해운 산업이 세계 상위권 반열에 오르기까지는 상선사관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다. 또 오늘날 대한민국 해군은 이지스함, 잠수함 및 항공세력 등 최첨단 해군력으로 우리의 영해 수호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말리아 파병 및 다국적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 원해작전까지도 참가할 만큼 성장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해군장교들의 피나는 희생과 끊임없는 애국정신이 뒷받침을 했다.

▲ 고광섭 교수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군사관학부 고광섭 교수는 “해군장교와 상선사관들이 졸업 후 국가해양력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데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구국의 혼과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이 깃든 학교 교육이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고광섭 교수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수로 선발되어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Clarkson 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문·무를 겸비한 군인이자 학자였다. 해군대령으로 예편하기까지 모교인 해군사관학교 항해학과 교수로 현역 생활을 하였다. 고 교수는 현역시절 우리나라 해양계 대학의 전자항법과 GPS/위성항법의 교육과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고 교수는 모교인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사관생도 교육을 오랜 기간 하다가 10여 년 전부터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이순신 장군과 장보고 대사의 해양정신에 철학을 둔  교육으로 상선사관 양성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420여 년 만에 밝혀낸 이순신의 발자취
고광섭 교수는 목포해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과 해전항로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고 교수는 이순신의 해전과 해전 항로 중 420여 년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안편도 조선 수군기지의 현 위치가 신안군 안좌도(구 기좌도)임을 밝혀냈고, 이어서 임진왜란 시기 전남 고흥의 거금도 해역에서 왜 수군을 상대로 조선 수군이 대승을 거두었던 절이도해전에 대한 실체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 연구 영역들은 그 동안 대부분의 전통적 이순신 연구자들이 역사적 기록의 한계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 둔 주제였다. 그는 이러한 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였다. 즉 전선의 운용방식, 선박항해, 위치결정 방법 등 첨단 항해·항법학자로서의 전문지식과 이순신의 해양전략·전술 및 전장환경 분석 결과 등을 접목하여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방법으로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내어 놓았다.

이와 같은 창의적인 연구와 열정은 제자들을 대상으로 한 충무공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교육에도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이순신의 모든 해전 교육을 ‘왜구후손 격파기’ 시리즈 동영상으로 콘텐츠화 하여 유튜브에 탑재함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과도 이순신의 구국의 정신과 리더십을 공유하고 있다. 고 교수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장보고 대사의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제자들이 대한민국의 해양력 발전에 기여하고, 해양 역군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 앞으로도 제자들이 국가해양력 발전에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는  물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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