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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과 2021년 남북대화의 진정한 재개는 식민사관에서 탈피해 민족사관의 역사적 진실 회복해야 한다”
2021년 01월 06일 (수) 12:54:2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장치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명예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석사학위 취득 후 중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치순 명예교수는 1980년대초 중앙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한 후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하였고 1998년 한국국제상학회를 창립, 한국국제상학회장, 한국무역학회 상임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국제상학회 명예회장, 홍범도기념사업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인상 기자 his@

일제 강점기에 동아일보와 대한매일신보 등에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글을 게재하며 항일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독립유공자이자 민족사학자인 故 산운 장도빈 선생의 5남인 장치순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무역대국, 산업강국’으로서 세계의 번영과 평화를 이끌어가는 동북아의 맹주로서의 한민족이 될 수 있도록 제 2의 독립운동으로서 민족통일 길을 제시하고 있다. 장 교수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제2의 민족독립운동 통해 남북통일 완성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7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단군학회가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민족사관으로 본 남북통일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을 통해 장치순 교수는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의 진실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운명체적인 민족사관 하에 그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협상 가능한 아젠다를 설정하여 남북정치협상을 가능성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치순 교수는 “한국의 놀라운 경제 성장은 오천 년 문화의 축적의 결과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과 세계 최초의 표음문자인 한글을 발명·사용하는 민족, 세계 최초의 거북선을 건조한 민족의 DNA가 오늘날 세계 조선 1위의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였고, 세계적 품질의 세라믹을 원료로 한 고려청자의 제조비법이 오늘날 세계 1위의 IT분야 기술강국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면서 “한민족의 위대성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이나 소수민족인 몽골족과 만주족인 청나라에 의해 두 번이나 멸망하였던 중국보다 어떠한 면에서는 더욱 커다란 문화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남북한의 정치 지도자와 민족이 새롭게 인식할 때 창조적 남북협상의 대안들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장치순 명예교수

이에 장 교수는 남북한 지도층과 구성원이 한민족의 말과 글, 그리고 민족정신을 말살하여 한민족을 노예화하고 한반도를 영구히 지배통치하기 위하여 한민족사를 굴욕적이며 자학적으로 조작한 일본제국주의 식민사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민족의 독립투쟁과정에서 확인한 민족사관의 역사적 진실을 회복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동북아의 맹주로서 오늘날의 지정학적 위기의식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한민족의 실질적 발전과 번영을 위한 민족자주적 협상력과 진취적 외교력을 실천, 제2의 민족독립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한민족의 남북통일은 완성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 교수는 “통일 한국은 한반도가 1민국 1국가 1체제 1정부를 형성함으로써 정치·군사·경제적 안정을 이루면서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여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며 “북한은 지금껏 공산사회주의적 민족주의를 주장하여 왔고 남한사회의 내부에서는 민족주의가 다문화주의와 함께 지향하는 세계시민주의와의 충돌하는 새로운 시각도 있으나 남북분단의 고착화는 지속되고 있다. 민족사관 정의 역시 역사학자의 시각에 따라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견해를 한데 모아 남북한이 민족공동운명체로써의 통일을 위한 자주적 민족발전사관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촉구했다.

민족정신 함양함으로써 한민족의 재도약 도모
현재 (사)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장치순 교수는 매년 <봉오동전투 전승 기념 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진정한 통일을 성취하기 위하여는 남북한이 이질적 왜래시상을 극복하고 남북한이 민족적이며 동질적인 우리 역사에서 단군조선의 실존적 역사적 사실과 대종교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대종교의 4대경절 가운데 하나인 중광절(重光節)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 고유 종교인 대종교는 1909(개천 4366)년 1월 15일, 독립운동의 선구자이신 홍암 나철 대종사가 국운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흔들리고 있을 시기에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과 단군사상을 중광(重光, 부활의 의미)함으로써 민족정신이 되살아나 우리나라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민족사관에 입각한 국학의 중흥으로 국사와 국어(한글)를 재정립했고, 청산리 전쟁 승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산파역, 광복 후 단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설립 등 주요한 민족운동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 중광절은 단군교포명서(檀君敎佈明書)를 공포하면서 단군교(대종교) 창시를 선언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중광’의 의미를 다시 기리고 한민족 재도약의 포석으로 삼으려 함은 물론, 다문화사회 나아가 동북아시대를 맞아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교의를 널리 천명한 날이다.

장치순 교수는 “우리가 중광절을 기리는 것은 우리 민족의 영광과 인류화합의 내일을 위하여, 냉철한 자성과 더불어 차분한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국내적으로는 경제적 난국과 가치관의 재정립은 물론, 남북분단의 첨예한 대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안정과 조화의 논리가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국외적으로는 세계화 시대에 예상되는 문화충돌과 정체성의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생적(相生的) 민족주의의 가치도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것이 바로 정치적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 진정한 제 2의 건국이요, 나아가 종교적 차원을 떠나 국제적으로는 세계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인류가 상생(相生)하는 민족주의의 가치를 정립하고 더불어 사는 지구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홍익인간의 사상은 세계 인류의 대도(大道)이며 남북통일의 성취의 길이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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