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마포구는 자원순환 실천과 생활화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8일까지 비대면 영상교육‘자원순환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5개교 23개 학급이 신청해 총 515명의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영상은 플라스틱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영상과 함께 활동지를 제공한다.

또‘다회용 마스크 만들기’체험을 내용에 포함해 학생들이 본인만의 의미 있는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해보도록 했다.

한편,‘자원순환 체험학교’에 사전 신청했던 참여자가 아니더라도 마포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구청 누리집에서 활동지를 내려 받아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다.

구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줄이기) 활동단체이자 망원동에 상점을 운영해 포장 없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알맹’과 협력해 비대면 체험학습에 활용될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생한 현장체험을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온라인 영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활용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마포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도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으니 많은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