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2.4 금 17:24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사단법인 한국댄스플레이협회 설립,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2020년 11월 04일 (수) 01:30:21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춤은 말로 전해지지 않을 감성을 전하는 정직한 신체 언어다.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에서 몸이 가지는 의미와 인간이 몸에게 요구하는 단상들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무용은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한 시대의 일반적인 사상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였다. 시간의 변화에 따른 현시대를 반영하는 예술로써 시대적 감각에 맞게 창작되어 표현 되어 오늘날까지 자랑할 수 있는 예술 중에서도 최고의 것임을 자부하고 있는 점으로 무용은 그 나라의 문화이며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무용에 연극적 요소 가미해 관객들의 이해 돕다
홍선미 댄스시어터Nu(구 홍선미무용극단 Nu) 예술감독의 행보가 화제다. 서울예고,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 후 이화여대와 세종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홍선미 감독은 현재 SDP국제페스티벌 예술감독, 댄스시어터Nu 예술감독, 삼육대학교 겸임교수,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러시아, 스페인, 이집트 국제페스티벌 디렉터 및 워크숍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현대무용이 흔히 보여주는 난해하거나 추상적인 표현보다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지향하는 홍 감독은 “춤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신체만으로도 표출할 수 있다. 거대한 무대장치에 의존하거나 기능만을 보여주는 것은 춤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면서 “저는 작품을 창작할 때 몸에서 진정으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호흡들을 중요시 여기며 의미 있는 동작연구와 상징적 표현, 정서전달에 의한 기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안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 홍선미 예술감독

국내에서는 이미 ‘공연과 리뷰’ 주관 올해의 안무상과 올해의 베스트 레파토리상, (사)밀물예술진흥원 선정 베스트작가상, (사)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홍선미 감독은 말이 없이 몸 동작만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춤은 어찌 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무용의 내면에 흐르는 드라마적 요소를 연극처럼 강조한다. 이를 통해 구성이 더 정확해지면서 관객들은 홍선미 감독의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면서 예술성까지 뛰어남에 감동받고 있으므로 매니아층이 많다.<세 여자의 접시 쌓기>(2009), <센토>(2011), <푸른 계곡의 꿈>(2011), <바다에서 온 여자>(2012), <단청, 춤추다>(2012), <그녀의 잔상>(2014), <느릅나무 아래 욕망>(2016), <엄마의 항아리>(2016), <보이지 않는 날개짓>(2017), <웃는남자>(2018)등의 작품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홍선미 감독은 <엄마의 항아리>로 모로코 카사블랑카 국제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또한 안무 연출을 맡은 <웃는남자>로 일본 Sai 댄스페스티벌 등에 참가했으며 국제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러시아 탐보프국제페스티벌 초청작 <Out and Water(나들이 그리고 물)>의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탐보프 지역 학생들에게 워크숍을 지도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동아시아 문화펀드재단 문화예술교류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서울 댄스 플레이(SDP) 국제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무용계의 국제 홍보대사가 되어, 러시아, 스페인, 이집트, 일본, 베트남 등 동·서양을 두루 다니며 작품을 교류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또 하나의 진취적인 일은 (사)한국댄스플레이협회를 설립하여 내년도 행보가 기대된다.

19번째 정기공연 <권율의 여자들> 무대에 올려
올 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예술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홍선미 감독이 이끄는 댄스시어터Nu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9번째 정기공연 <권율의 여자들>을 무대에 올렸다. 홍선미 감독이 행주산성에서 모티브를 얻은 <권율의 장여자들>은 가족무용극이다. 현대와 과거의 ‘남성상’을 표현한 <권율의 여자들>은 행주산성이라는 문화재와 권율장군이라는 인물 그리고 그 옆에서 그를 도왔던 다양한 과거의 여자들이 현재로 넘어와 어떻게 변화되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며, 공연을 통해 현재를 사는 남자들의 고뇌와 책임감, 여자와의 연대를 통해 과거를 느끼며 현재를 깨닫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한다. 특히 <권율의 여자들>에 출연한 홍선미 감독의 두 제자(이주현, 고일도)가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 연말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 뉴제너레이션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홍 감독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홍선미 감독은 “현재 무용연극분야의 제자들이 저와의 연구를 위해 삼육대학교에 입학했다”며 “향후 이를 통한 스포츠예술융합전공의 활성화는 물론, 이들이 공연예술과 해외공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M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