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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열에너지의 상용화 위해 총력 기울이겠다”
2020년 11월 04일 (수) 01:17:25 김정은 기자 kje@newsmaker.or.kr

오늘날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지구적 재앙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탈탄소화’ 중심의 에너지 전환은 단순한 에너지 시스템 변화가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가 태양광·풍력 등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정은 기자 kje@

세계 에너지 시장의 권력은 과거 산유국 중심에서 신재생 강국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게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주남식 ㈜엔오엔그리드 회장은 세계 최초의 공기발전기 기술 개발에 성공해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주남식 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공기에 포함된 열 추출해 새로운 전기 에너지로 만들다
주남식 회장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큰 획을 그으며 정통부의 해커톤 프로젝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논그리드 기술, 세계 최초의 공기발전기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그가 선보인 공기발전기 기술은 환경에 위협적인 온실가스나 방사성 폐기물이 없고, 설치지역과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신재생에너지기술이다.

▲ 주남식 회장

주남식 ㈜엔오그리드 회장은 “인류의 역사상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열을 추출해 새로운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발상은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공기발전기는 태양으로부터 대기권에 흡수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각종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주남식 회장의 설명에 의하면 공기열에너지는 ‘공기’를 모아 열을 추출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공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지역적, 환경적 요인을 받지 않는다. 공기 중의 상태를 저기압, 즉 고도의 진공상태로 만들게 되면 그 안으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기의 생산 가능성이 열리는데, 엔오엔그리드의 공기발전기는 토네이도의 원리를 통해 공기에서 전기를 만들어낸다. 공기 발전기의 에너지원은 174PW에 달하는 대기권 안의 태양열에너지로부터 오는데, 전체에서 쓰는 전력은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 총량의 1/63,500뿐인 2.74TW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는 태양이 살아 있는 한 무한히 공급되는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주남식 회장은 “공기발전기는 전력망도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가 필요한 현장에서 즉각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기발전기의 생산비용은 태양광 발전의 1/20, 풍력발전의 1/30 수준으로 원가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예를 들어 3kw의 전기를 30년 동안 사용할 경우 한국전력의 전기료는 5천만 원, 풍력발전은 8천만 원, 태양광은 1억 5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공기발전기에서는 99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냉각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을 냉각수 내지 냉매 등 목적으로 사용한 후 일반 물처럼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해 전력과 수분공급이 동시에 필요한 사막개조와 녹화사업에도 제격이다. 가정이나 산업체는 물론이고 오토바이, 자동차, 냉장고, TV 등 모든 가전제품에 내장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공기발전기는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회장은 “현재 엔오엔그리드에서는 휴대용 공기발전기를 개발했고, 이를 공사현장이나 캠핑장에서 활용하도록 마케팅하고 있다”며 “공기열발전기 500W~3kW급은 휴대가 간편하며 전기공사현장, 캠핑장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기열에너지의 원천기술로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다
상용화만 되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공기발전기는 그 우수성과 잠재력 덕분에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에 주남식 회장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2019년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에너지 분야 신규지원과제’에 도전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Enegy×Security 해커톤’ 프로젝트에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초분산 전력시스템구축’이라는 주제로 참가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주 회장은 공기발전기 기술을 활용하면 공중주택의 실현도 꿈은 아니라고 말한다. 택지비용이 들지 않고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울 뿐 아니라 위치(고도) 이동도 가능하고 동력(전기, 수도)비용도 들지 않는 공중주택은 오늘날의 기술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주남식 회장은 “지금까지 공중주택은 중력을 이겨내는 추진력을 저비용으로 얻기 힘들기 때문에 상용화가 되지 못했다”면서 “공기엔진을 통해 중력을 이겨내는 추진력을 비용으로 얻을 수 있다면 공중주택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지않아 ‘원전 대신 공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에 공기열에너지의 원천기술을 이용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그린에너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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