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갓길에 실루엣 피켓형 홍보표지판 55개소 설치/박민선 기자(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늘어나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감성형 홍보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속과 졸음이 약 39%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장거리 화물차 운전자의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 2020년 화물차 사고 32.3%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주요 사고 위험성을 이용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경남지역 고속도로 55개소에 실루엣과 피켓을 결합한 홍보 표지판을 설치했다.

실루엣 피켓형 표지판은 사람 형태의 실루엣 이미지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어 기존의 문구를 활용한 홍보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홍보방식으로 실제 광고와 예술분야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피켓을 들고 무언(無言)의 호소를 주장하는 모습을 결합하여 운전자들로 하여금 안전운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한다.

또한, 아빠, 엄마, 아들, 딸로 구성된 이미지로 가족(家族)을 연상시키게 하는 감성 자극 효과도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기존의 문자로만 표기되었던 현수막을 이미지의 형태로 전환한 관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현수막 재질을 반사시트로 적용하여 야간 시인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방식을 시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