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공공자전거 따릉이 콜센터에‘보이는 상담’서비스를 신설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하는‘보이는 상담’은 콜센터 상담원과 이용자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며 쌍방향 소통하는 서비스다. 상담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 URL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이는 상담’을 이용할 때 통신요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 및 기기 사양에 따라 상담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릉이를 이용하다 고장 나거나 대여·반납방법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상담원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민에게 대여·반납방법 등을 휴대전화 화면으로 제공한다.

시민이 따릉이의 고장 난 부분을 보여주면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면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방법을 알려준다.

또 필요한 경우 상담원이 원격제어를 통해 앱 신규버전 업데이트, 앱 설정 권한 허용 등을 직접 지원하기도 한다. 원격제어의 경우 문자메시지 URL에 접속하면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한다.

▲ ※ 제공(예정) 서비스 개요.

공단은‘보이는 상담’ 전문 상담원을 지정해 6개 월 간(평일, 09~17시) 시범 운영한 후 운영효과와 이용객 만족도·민원 분석 등을 거쳐 향후 서비스 유지여부와 개선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이는 상담 소개와 이용방법 안내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보이는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에게 가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